본문 바로가기

최진석12

인문학 덕후들을 위한 인터넷 강좌 슬라보예 지젝·제인구달·최재천… 최근 인터넷은 인문학 강연과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 다양한 강의로 인기를 모아 온 tvN ‘어쩌다 어른’,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는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를 론칭했다. 채널에서는 ‘책 읽어드립니다’와 ‘어쩌다 어른’을 디지털 형식으로 재구성해 공개하고, 새로운 강연자와 주제를 다룬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진화 생물학자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가 진행하는 ‘다윈 읽어드립니다’, ‘조선시대의 집값’ 등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역사에 접근하는 심용환 작가의 ‘역사 읽어드립니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논문을 쉽게 읽어주는 ‘논문 읽어드립니다’, 홍창진 신부와 성진 스님의 토크쇼 ‘마음 읽어드립니다’ 등이 매주 .. 2020. 10. 3.
‘최진석과 책 읽고 건너가기’ 북토크 “‘어린왕자’ 만나셨나요” “길들여진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관계를 맺는다는 건, 그 사람이 고유해진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고유하게 대하는 마음을 가지는 건 특별해지는 것이기도 하다. 여우와 어린왕자가 관계를 갖게 되면서 여우는 밀밭을 보고, 밀밭을 지나가는 바람소리도 사랑하게 됐다. 누군가에게 특별해진다는 것은 그 특별함 속에 폐쇄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더 세계를 넓게 가진다는 것이다.” 철학자 최진석(새말새몸짓이사장) 서강대 명예교수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주제로 열린 토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책 속의 ‘한 문장’으로 “네 별을 봐. 우리 머리 위에 있어.”를 꼽았다. 또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 우물을 감추고 있다는 대목을 패러디해 “네 우물을 봐. 바로 네 옆에 있어. 네 안에 있어.”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2020. 8. 31.
‘최진석과 책 읽고 건너가기’ 27일 ‘어린왕자’ 북토크 온라인 생중계 ‘당신은 ‘어린왕자’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광주일보사는 (사)새말새몸짓과 ‘철학자 최진석과 함께하는 책 읽고 건너가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매월 첫 째날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을 선정·발표한 후 북토크 지상 중계, 최진석 교수의 ‘독법’을 담은 기고문 등을 통해 책을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7월에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함께 읽었고, 8월에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선정했다. 프로젝트 중 최 교수와 ‘책 읽는 개그맨’ 고명환씨가 함께하는 ‘북토크’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다. 27일 열릴 행사는 코로나 19로 현장 북토크 대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 부터 유튜브 채널 ‘최진석의 새말새몸짓’(https://www.youtube... 2020. 8. 25.
“더 나은 우리 위한 ‘지적 성장 공간’ 만들고 싶어” 철학자 최진석, 50년만에 고향으로 함평에 ‘호접몽가’ 문 열어 철학자 최진석 교수가 고향 함평에 집을 지었다. 모두 두 채다. 한 채는 지난 2018년 완성해 주말마다 내려와 살림집으로 쓰고 있고, 가끔 강의도 연다. 또 한 채는 최근 완성했다. 옛집 터에 지은 첫번째 집이 “옛날 내 추억을 지킨, 내 집안의 전통과 관련된 집”이라면 이번에 완공한 집은 “우리의 집, 미래를 위한 집”이다. 첫 집은 화가 박태후 화백에게 오랫동안 청을 넣어 완성했다. 두 번째 집은 ‘장자’에서 따온 ‘호접몽가(胡蝶夢家)’라 이름 지었다. “자기 사랑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라는 그는 “공동체까지 사랑하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했고, 국민학교 5학년 때 떠난 후 50여년만에 탯자리로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다... 2020. 5.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