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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북스

최진석의 말 2024 일력 - 최진석 지음

by 광주일보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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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상을 바라보는 일에는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객관적 태도가 무너지며 그 대상을 소유하려는 욕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정성껏 바라보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3월 3일/관찰)

노자, 장자 강의로 인문학 열풍을 일으킨 철학자 최진석의 대표 저서와 강연에서 가려 뽑아 366일의 문장을 담아낸 ‘최진석의 말 2024 일력’이 나왔다. 1년 365일 오늘을 도모해 새로운 내일(+1)로 건너가는 366일의 문장들이다.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한 장씩 넘겨 보는 탁상 일력 형태로, 2024년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소중하게 맞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요일과 국경일, 주요 공휴일, 주요 음력 정보 등을 함께 표기했으며, 스프링으로 묶여 넘기기 쉽도록 구성했다. 일력에는 그동안 수많은 베스트셀러 저서를 내며 인문학과 철학을 하는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해 온 작가의 생각과 시선을 한 데 모았다.

매달의 주제어는 자신의 삶과 시대에 책임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월 나를 나이게 하는 힘인 ‘질문’, 2월 내 삶의 주인으로 존재하기 ‘독립’부터 5월 생각의 높이 ‘시선’. 6월 지속하는 태도 ‘소명’, 8월 텅 빈 마음으로 ‘무심’, 10월 시대에 대한 성실성 ‘책임’, 11월 인간은 건너가는 존재 ‘경계’, 12월 참된 나를 찾아가는 ‘기본’까지 매달의 키워드를 통해 나와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 될 말들을 채워넣었다.

“헤르만 헤세의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는 말을 오래 모셨습니다. 건너가기는 지금의 나 이상을 꿈꾸는 나 자신의 수행방식입니다. 나는 건너가기의 출발선에 다시 서면서, 오늘도 우선 나 자신을 궁금해합니다. 나 자신을 궁금해하던 바로 그 눈으로 당신을 봅니다.” <궁리·2만2000원>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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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말 걸기 - 은희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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