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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임4

빵집이, 식당이…온 마을이 미술관 [제1회 양림골목 비엔날레 둘러보니] 동네 16개 카페 등 갤러리로 변신 이이남 스튜디오·최순임 작업실 등 눈길 오웬기념각·펭귄마을 공예거리 등 볼거리 목적 없이, 이유 없이 그냥 걸어도 좋은 계절이다. 여기에 멋진 예술 작품이 어우러지면 즐거움은 더 커질 터. 지난 주 양림동에 다녀왔다. 올해 처음 열린 ‘양림골목비엔날레(5월 9일까지)’ 나들이다. 양림동에는 화가들이 많이 산다. ‘마을이 미술관이다’는 컨셉의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에 딱 좋은 여건이다. 100년의 시간을 지난 선교사 사택들과 세월의 흔적이 어우러진 풍경들까지 더해지니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봄 나들이로는 그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의 지원 없이 오롯이 주민과 예술가들이 의기투합해 여는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절, 자신들의 삶터.. 2021. 3. 11.
소녀와 고양이가 드로잉 북 밖으로 최순임 전 31일까지 향담갤러리 꼬리를 한껏 치켜든 고양이, 코끼리를 타고 가는 새침떼기 도도한 소녀. 갤러리가 동화 속 공간으로 변신했다. 최순임 작가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향담갤러리에서 열린다. ‘BON VOYAG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출판한 동명의 드로잉 북 원화를 선보이는 자리다. 일부 작품은 아크릴 평면 작업으로 발전시켜 전시하고 있으며 조각과 회화 작업을 병행하는 장점을 살려 그림 속 주인공들을 조각 작품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작품에 늘 등장하는 꿈꾸는 소녀 ‘모리’와 곁을 지키는 고양이 ‘양양이’ 등 자유롭게 그려나간 드로잉 작품들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장에 간단한 그림도구가 갖춰져 있어, 마음껏 그려볼 수도 있다. 전남대와 동대학원.. 2020. 7. 28.
다양한 작품 세계 ‘4인의 동행’ 임팩트 명품갤러리 1주년, 8월 30일까지 특별 초대전 지난해 문을 연 명품백화점 ‘임팩트’는 별관 1층 엔젤하우스에 임팩트 명품갤러리(광주시 광산구 상무대로 509)를 함께 오픈했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초대전이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린다. ‘4인의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4명의 작가를 초청,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꽃’을 소재로 다양한 작업을 해 오고 있는 백애경 작가는 화사한 꽃들이 어우러져 몽환적 느낌을 전하는 ‘당신의 노래’ 시리즈 등을 전시한다. 전남대 예술대학원 미술학과에서 회화를 전공한 백 작가는 지금까지 16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양한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이기원 작가는 천.. 2020. 7. 1.
아이들도 어른들도 ‘푹~’<최순임 드로잉집 ‘Bon voyage’> 최순임 작가의 작품은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같기도 하다. 그녀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꿈꾸는 소녀 ‘모리’와 그 곁을 지키는 고양이 ‘양양이’는 보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그녀는 작가로서 고민이 많았을 때 ‘스스로에게 묻는 확인’같은 의미로, ‘고양이에게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평면 작품 뿐 아니라, 전공을 살린 조각, 오르골 작업 등 꾸준히 새로움을 시도해온 최순임 작가가 드로잉집 ‘Bon voyage’를 펴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작업해온 결과물을 모은 책자다. 책에서는 여행, 소녀, 고양이 등 그녀의 작업소재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들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 지 그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그의 드로잉은 이후 대..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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