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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보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열린다 18일 광주독립영화관…‘괜찮아’ ‘고마운 사람’ 등 7편 영화 관람에 제한이 있는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상영회가 오는 18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사)광주영상영화인연대는 부산 문화예술단체 ‘꿈꾸는베프’와 영화에 원래 없었던 음성해설이나 자막을 추가한 영화를 상영한다. 꿈꾸는베프는 2022장애인문화예술지원 사업 ‘귀로 보는 영화 제작소’를 통해 부산의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를 비평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상영회는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단편 영화를 화면해설 작가와 장애인들의 감수를 받아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영화로 제작해 상영한다. 상영장은 5·18 40주년 특별전 상영작인 ‘괜찮아’, 제9회 인천독립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2022. 9. 14.
청각장애인 김봉진 작가 “그림 그릴 때 나는 자유인…장애는 문제 안돼”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 수상 광주문화재단 장애인예술인지원사업 레지던시 입주 “김봉진미술관 만들어 세계 농인화가들과 교류하고파” ‘바보 산수화’로 유명한 운보 김기창(1914~2001)은 청각장애인이었다. 그는 생전에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고, 초인적인 인내와 열정으로 ‘바보 산수화’라는 독특한 화풍을 개척했다. 운보 김기창처럼 청각장애인이지만, 5번의 개인전을 열고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1994)을 수상한 화가가 있다. 바로 김봉진 작가(58). 장흥 출신 김봉진 작가가 최근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1981년 30회로 막을 내린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이어 1986년부터 .. 2022. 7. 13.
“장애인들의 ‘페이스 메이커’ 꿈 이루고 싶어요” 광주일보 마라톤 참가 청각장애인 이동주씨 5년 전 마라톤 입문 “달리는 즐거움 잊을 수 없어” 시장애인체육회 육상선수 활동 “10㎞ 34분대 목표” 3일 광주일보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이동주(31·광주달리기교실)씨는 누구보다 큰 꿈을 품고 코스를 달렸다. 이씨는 청각 장애 및 발달 장애를 갖고 있다. 하지만 “달리는 데 전혀 불편할 게 없다”며 10㎞ 코스에 도전, 35분 19초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씨는 “4㎞ 정도 달렸을 때부터 조금 힘에 부쳤는데, 5㎞를 넘어서자 제 페이스를 찾았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죽을 각오로 열심히 뛰었다”며 “목표한 기록 시간은 34분대였는데, 아쉽게 19초를 넘겼다”고 웃었다. 이씨는 5년여 전부터 마라톤을 뛰어 온 ‘달리기 마니아’다. 평소 운동을 좋아했던 이.. 2022. 4. 4.
최영주 조선대 교수 “청각장애 어린이 수어 교육받을 수 있게 해야죠” 초·중학생용 수어 교재 개발 외국어 같은 한국어 중심 교육에 언어개념 형성 잘 안돼 증강현실 기술 접목한 한국어·영어 교재 4종 개발 박차 “5·18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는 청각장애인 김경철씨였습니다.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목숨을 잃을 때까지 한마디 항변조차 못했지요. 듣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이 어려움 없이 ‘제1언어’ 수어를 익히고,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영주(54·사진) 조선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최근 초·중학생 위한 수어(手語)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최 교수는 “지금도 비장애인을 위한 수어 책은 많지만,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교과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언어 발달에 중요한 초·중학생 시..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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