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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5

광주천에서 '수달 가족' 발견돼 광주천에서 ‘수달 한 가족’이 헤엄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12일 오전 8시께 광주시 동구 학동 광주백범기념관 앞 광주천에서 수달 네 마리가 물장구치는 모습이 한 광주 시민에게 목격돼 영상에 담겼다. 마치 한 가족처럼 보이는 이들 수달은 수면으로 고개를 쏙 내밀었다 잠수하길 반복하며 광주천을 유유히 헤엄쳤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 류지용(43·북구 우산동)씨는 “광주천변으로 도보 출근하던 길에 광주천에서 뭔가 첨벙거리는 소리가 났다”며 “처음엔 잉어떼가 모여있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수달 네 마리가 둘둘씩 짝지어서 놀고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에서 수달이 물장구치는 것을 보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 한참을 구경하고 있었다”며 “수달 가족 덕분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수달은 천.. 2023. 1. 15.
건강 찾은 ‘팔색조 의형제’ 무등산 품으로 어미를 잃은 채 구조된 천연기념물 팔색조 2마리가 건강하게 자연 품으로 돌아갔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이달 초부터 보호해 온 팔색조 2마리를 무등산 자락에 풀어줬다”고 21일 밝혔다. 팔색조들은 어미를 잃은 상태로 지난 1일과 3일 동구 학동, 서석동 건물 주변에서 각각 발견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보살핌을 받아왔다. 팔색조는 비단처럼 빛나는 여덟 빛깔의 색을 가진 희귀 여름 철새로 천연기념물 20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19년 개소 후 118종, 1985마리를 구조·치료했으며 이 가운데 631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구조한 동물 중에는 수달, 하늘다람쥐, 수리부엉이, 삵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동물 20종, 253마리도 포함됐.. 2022. 8. 22.
무안 회산백련지, 진객 큰고니 150마리 ‘순백의 장관’ 아시아 최대 백련 자생지인 무안 회산백련지에서 천연기념물 큰고니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16일 무안군에 따르면 일로읍 회산백련지에 큰고니 150여마리가 무리를 지어 찾아와 월동 중이다. 하얀 털과 긴 목이 특징인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201-2호로 지정돼 있다. 몸길이 약 1.5m, 펼친 날개의 길이는 2.4m로 암수 모두 순백색이다. 평소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다가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해 한국, 일본, 지중해 등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한다. 큰고니가 회산백련지를 월동장소로 찾은 것은 먹잇감이 풍부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무안군은 그 동안 연꽃 개화를 돕기 위해 겨울에 연지의 물을 빼고 땅을 굳히는 과정을 반복해왔으나 올 겨울에는 연지 수위와 연꽃 개화가 크게 관련이 없다고 보고.. 2021. 2. 17.
구례에 전국 반달가슴곰 보금자리 만든다 구례군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반달가슴곰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국내 최초로 조성한다. 반달가슴곰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식처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의미다. 4일 구례군에 따르면 군은 환경부와 협력해 웅담을 채취할 목적으로 개인이 사육하고 있는 전국의 반달가슴곰 50여 마리를 한 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반달가슴곰의 생츄어리(santuary·조수보호구역)를 만들어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공존문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람과 곰이 공존하는 공간과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이다. 구례군은 이를 위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마산면 일원에 2023년까지 90억원을 ..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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