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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9

‘클래식은 처음이라’ … 작곡가 삶 통해 클래식과 친해지기 조현영 아트앤소울 대표 ‘클래식은 처음이라’ 발간 바흐·쇼팽 등 스토리텔링…유튜브 QR코드 삽입 광주일보에 ‘조현영의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 연재 독일에서 오랫동안 공부했던 피아니스트 조현영 아트앤소울 (Art&Soul) 대표가 무대 위 연주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클래식 팬들을 만나기 시작한 건 ‘조현영의 피아노 토크’가 그 출발이었다. 광주의 클래식 감상실에서 시작된 이 강의는 조 씨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강연, 원고 집필과 팟캐스트 운영 등을 통해 클래식을 소개해온 조 씨는 다양한 주제로 책도 꾸준히 출간했다. ‘사람이 음악을 만들고, 음악이 사람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눈을 떠 아름다운 일상을 살아갔.. 2021. 6. 21.
[영화 ‘어바웃 타임’] 평범함에 감사하는 하루, 묵묵히 흘러가는 음악 [조현영의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어바웃 타임’과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 시간 되돌리는 능력 가진 주인공, 과거여행 통해 ‘현재’ 소중함 깨달아 반복되는 멜로디 ‘거울 속의 거울’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인생같아 원곡은 바이올린·피아노 듀오···첼로·비올라로도 연주 다른 느낌 포스터만 보고서도 느낌이 왔다. 다른 영화를 고를 이유가 없었다. 세상에 이렇게 웃는 모습이 순수하고 예쁜 여인이라니! 딱 봐도 애인인 듯한 두 남녀가 빗 속에서 서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외국 결혼식에 어울리는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자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분)와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착하게 생긴 남자 팀(도널 글리슨 분)이 영화 ‘어바웃 타임’의 주인공이다. 명불허전 로맨틱 영화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를.. 2021. 6. 16.
휘몰아치는 선율에 흐르는 베스 잃은 가족의 슬픔 [조현영의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2) 영화 ‘작은 아씨들’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루이자 메이 올컷 자전적 소설···남북전쟁 배경 네 자매 성장기 영호로만 7번이나 만들어져···월광과 함께 가장 사랑 받는 곡 비통→평온 위로의 멜로디 어릴 적 엄마가 사 주신 50권짜리 세계명작 전집은 내 책장의 한 칸을 떡 하니 차지하고 있었다. 그중 가장 와 닿은 책 ‘작은 아씨들’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고, 다음엔 만화로 어른이 돼서는 영화로 반복하며 봤다. 너무 신기한 건 다 아는 내용인데도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이 내 마음속에 저장된다는 것이었다. 마치(March) 집안의 네 자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가 숙녀로 그리고 성인으로 커가는 모습에 맞춰 나도 성장했고, 지금까지도 이 소설이.. 2021. 6. 2.
카렌-데니스, 이루어 질 수 없던 사랑···선율에 밴 짙은 슬픔 [조현영의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2)]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카렌 브릭센 자전소설···매릴 스트립·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광활한 아프리카 배경···모차르트 유일 클라리넷 협주곡 클래식이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것은 빈번하지만, 이 음악만큼 원래부터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은 드물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의 2악장이 흐른다. 이름만으로도 영화가 되는 두 배우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출연했던 영화에서 주인공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 분)는 아프리카 케냐까지 축음기를 들고 와서 모차르트를 듣는다. 아직 아프리카를 가보진 못했지만 이 영화 덕에 죽기 전에 꼭 아프리카에 가서 석양이 풀어..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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