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17 왕우렁이의 ‘변심’…친환경농법의 효자에서 어린 모 잡아먹는 천덕꾸러기로 친환경 농법의 대표 생물로 꼽혀온 왕우렁이가 어린 모를 갉아먹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급기야 피해를 막기 위해 왕우렁이 수거 기간까지 정해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 우렁이 알 찾기에 나서는가 하면,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 약을 추가로 투입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 양상 변화가 친환경 농업 정책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윤명희(민주·장흥 2) 도의원은 지난 26일 열린 제 383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왕우렁이 농법에 대한 재검토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원래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대신해온 대표적인 친환경 제초방식으로 알려져있다. 논에 모를 심고 난 뒤 논에 우렁이를 투입하면 잡초를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 벼 재배농가.. 2024. 7. 28. 흑염소가 뜬다는데…빨리 시장 선점해야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공포 이후 개 대신 흑염소 가치가 상승하자 흑염소 최대 주산지인 전남을 흑염소 특구로 지정,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회식(민주·장성 2) 의원은 최근 열린 제 383회 임시회에서 농축산식품국에 대한 업무보고 중 “전남을 흑염소 특구로 지정하여 흑염소 산업 발전을 꾀하고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전남의 경우 흑염수 사육 농가가 1495가구(2022년 기준)로 전국 흑염소 농가(1만73가구)의 14.8%이고 흑염소 사육 규모는 10만 8000마리로 전국(43만 2000마리)의 2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생산지다. 농촌진흥청의 지역특화작목(2021년)으로도 선정됐다.. 2024. 7. 27. “저상버스 도입하면 뭐하나 정류장을 못 쓰는데”…전남도의회, 미흡한 장애인 교통정책 지적 전남도가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버스 이용이 쉽지 않은 정류장 시설 개선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제기됐다.1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정이(민주·순천 8) 도의원은 최근 열린 안전건설소방위원회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심사’ 과정에서 “매년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버스 정류장 자체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42억원을 투입, 62대의 저상버스를 시·군에 도입토록 했고 올해도 128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하지만 저상버스를 도입하더라도 버스 이용이 가능한 정류장이 적지 않은데도, 이들 시설 개선 조치에는 소극적이라는 게 김 의원 지적이다. 예를 들면 무안군 남악 전남도청 앞 버스정류장의 경우 휠체어로는 진입하기조차 불가능해 휠체.. 2024. 6. 10. 전남도의회, 도정질문…광주 민간 공항 이전·특별자치도 추진 방안 따진다 21일부터 이틀 간전남도의회가 21일부터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도 민감·쟁점 현안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21일부터 이틀 간 제 380회 임시회 기간 중 본회의를 열고 전남지사, 도교육감 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답변 시간을 갖는다.도의원들은 이틀 동안 전남의 핵심 현안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의원들은 무안공항,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함평빛그린산단 등 광주·전남 상생 정책의 추진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의원들은 21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및 해결방안, 데이터센터 경쟁력 확보 전략(이상 최선국 의원), 함평 빛그린산단 공사 지연 .. 2024. 5. 20.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