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이틀 간
전남도의회가 21일부터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도 민감·쟁점 현안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21일부터 이틀 간 제 380회 임시회 기간 중 본회의를 열고 전남지사, 도교육감 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답변 시간을 갖는다.
도의원들은 이틀 동안 전남의 핵심 현안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실정을 지적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의원들은 무안공항,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함평빛그린산단 등 광주·전남 상생 정책의 추진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원들은 21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및 해결방안, 데이터센터 경쟁력 확보 전략(이상 최선국 의원), 함평 빛그린산단 공사 지연 대책(모정환 의원), 순천 조계산도립공원의 국립공원화 및 장박골 습지보호지역 추진계획(정영균 의원), 강진의료원 응급실 개선 대책(김주웅 의원),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광주·전남 상생 방안(박문옥 의원) 등에 대한 집행부의 업무를 따져 묻고 대책 등을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22일에는 전남특별자치도 추진 대책(임지락 의원),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노선 변경에 따른 우려(이재태 의원), 광주 군 공항 이전 전망 및 공공의료 강화대책(박형대 의원), 전남지역 전세사기 현황 및 지원방안(박경미 의원), 광주·전남 상생발전 정책 추진현황(이규현)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다.
전남도의회 관계자는 “질문 대부분이 전남의 현안이긴 하지만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사항들이 적지 않아 보여주기식 질문이라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꼼꼼히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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