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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깊어지는 한숨소리 코로나 위기 대출로 연명하다 3高에 돈 못 갚고 고사 위기 신용보증재단 보증사고율 광주 4.22%, 전남 4.3% 급증 금남·충장로 상가 폐업 잇따라 #. 나주 혁신도시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던 임현수(가명·42)씨는 최근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지난 2015년 학원 운영을 시작한 임씨는 ‘코로나19’로 학원 운영에 위기를 맞았다. 비대면 강의에 필요한 기자재를 구입하면서 지출은 늘어난 반면, 수강생은 현저히 줄어들면서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임씨는 생계수단인 학원 운영을 멈출 수 없어 적금을 깨고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발버둥을 쳐봤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한계에 다다른 임씨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시중은행에서 3000만원을 대출받았으나 몇 개월 못 견디고, 경영 악화에 매달 납.. 2023. 8. 28.
‘전기료 폭탄’ 이 정도일 줄은…자영업자 시름 깊어간다 광주 20평 고깃집 7월 전기료 132만원…전년대비 50% 껑충 휴가철 겹쳐 매출 곤두박질 “소상공인 체감 에너지 대책 필요” “전기요금이 작년보다 50%나 더 나왔어요. 장마 때 손님이 뜸하더니, 이젠 폭염 때문에 아예 발길이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이러다 문을 닫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광주시 광산구 흑석동에서 약 66㎡(20평) 규모의 한우고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33)씨는 최근 한국전력으로부터 7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들고 화들짝 놀랐다. 고지서 적힌 청구요금이 132만1250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김씨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6일까지 사용한 전력사용량은 4717㎾h. 지난해 9월엔 이보다 많은 4816㎾h 사용하고도 전기요금이 88만710원이 나왔는데, 올해는 이보다 적게 쓰고도.. 2023. 8. 5.
“인건비에 고용 포기…몸 부서져도 혼자 장사해야죠” 최저임금 인상에 시름 깊은 자영업자들 1만원 안넘었지만 체감도 높아…알바 시급 1만2천원에 겨우 구해 24시간 편의점·카페 등 나홀로 영업…노동계 “최저생활 보장 안돼”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근 2024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5% 인상한 986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힘든데 엎친데 덮친 격”이라며 하소연을 쏟아냈다. ‘최저임금 1만원’의 문턱을 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와 연이은 고물가로 이미 한계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시급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려고 ‘나홀로 자영업’을 하며 버텼는데, 엔데믹이 와도 직원 한 명 못 뽑을 처지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나주시 빛가람동에서 3년째 직원 한 명도 없이.. 2023. 7. 25.
불경기 속 악재 겹친 자영업자 “9월 오는 게 두렵다” 코로나 대출 연장 9월 종료…경영난 여전해 상환 막막 전기료 인상까지 겹치며 요금 부담 20% 넘게 늘어나 “아직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는데 9월 이후엔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니 앞이 깜깜합니다. 게다가 전기, 가스 요금까지 인상되면서 경영부담은 더욱 커졌는데, 이러다 문을 닫는 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연장됐던 대출상환 유예조치가 오는 9월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까지 겹치는 등 여름을 앞두고 악재가 이어지면서 지역 상인들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광주와 전남지역 자영업자 대출액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8조원을 넘어..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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