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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6

정부 예산 끊어…기댈 곳 사라진 외국인노동자 외국인 지원센터 광주 4곳·전남 4곳 등 전국 44곳 문 닫아 외국인 노동자 늘린다면서…거꾸로 가는 정책 비판 목소리 광주·전남 외국인 노동자지원센터(센터)가 정부의 예산이 끊김에 따라 모두 문을 닫았다. 정부가 역대 최대규모로 외국인노동자를 들인다고 해놓고 정작 이들을 지원하는 센터의 지원을 중단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버팀목이 사라진 것이다. 17일 광주시 광산구 흑석동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입구에는 지난 1일부터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에는 ‘지난 1일 자로 고용노동부에서 센터 운영을 폐지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지난 2014년에 문을 열고 광주·전남 외국인노동자들의 정착을 도운 센터가 10년만에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센터가 문을 닫는 이유는 정부가 전국 센터에 지원하는 .. 2024. 1. 18.
김춘호 변호사 “이주노동자 도우니 뿌듯…변호사 전업하길 잘했죠” 5년째 이주노동자 법률대리 담당 광주민중의 집 등서 상담비·착수금 없이 750명에 도움의 손길 행정직 공무원 접고 로스쿨 진학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게 중요” 매주 주말이 되면 광주시 광산구 광주민중의집과 캄보디아 통역 지원센터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들로 가득하다. 그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는 상담을 해주는 김춘호(41)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서다. “임금체불이나 퇴직금 미정산, 산업재해 등 악덕 사장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주로 찾아오시는 분들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와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들입니다. 주말에는 사무실에서 상담을 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필요하면 사업장을 찾아 직접 사업주를 만나기도 합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 합격, 2.. 2022. 6. 20.
희망 찾아 온 낯선 땅…“차별 안받고 월급 제때 받기를” 코로나 뚫고 올해 첫 광주 들어온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의 바람 중소기업·농어촌 인력난 숨통…“3년간 열심히 돈 벌어 고국 돌아가야죠” 광주고용청 관할 1만5700명 추산…집합생활에 방역·근로환경 개선 시급 코로나 장기화로 뚝 끊겼던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올 들어 다시 시작됐다. 신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크게 줄면서 속을 태웠던 산업 현장, 농가 곳곳에서는 숨통을 트게 됐다는 안도감도 나온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3D(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분야) 직종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이직 현상도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노동자 수 확대 방안 뿐 아니라 이들의 근로 환경 개선 등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 6명이 올 들어 처음으로 .. 2022. 1. 10.
‘오징어게임’ 5개 키워드로 비춰 본 광주·전남 사회상 벼랑 끝 자영업자 얼마나 빚 지고 실업자로 전락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심화 여전한 이방인 외국인노동자 북한이탈주민의 궁핍한 삶 오징어게임은 빚에 쫓기는 평범한 서민들이 목숨을 담보로 한 게임에 참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다. 평범한 사람들이 목숨을 건 생존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냉혹한 현실 사회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드라마 속 오징어게임에 참가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직장에서 구조조정 당한 뒤 자영업에 뛰어들었다가 망하고 사채에 시달리다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이정재), 서울대를 졸업하고 다니던 직장에서 ‘영끌’·‘빚투’ 했다가 엄청난 빚만 직고 실업자 신세가 된 조상우(박해수), 낯선 타국땅에 온 뒤 정착하려다 사기꾼에 ..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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