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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6

이주노동자, 3D 업종에서 땀 흘리고 차별대우에 눈물 흘리고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전남지역 실태 조사 보고서 “법정근로시간 준수” 10명 중 2명 뿐 … “13시간 이상 일한다” 11.9% 아파도 제대로 치료 못받아 … 25%는 컨테이너·비닐하우스서 생활 #.지난 2019년 5월 한국으로 입국한 인도네시아인 A씨는 진도 조도면 멸치잡이 어가에서 일했다. 해뜨기 전인 새벽 5시에 바다에 나가 오후 8시까지 멸치를 잡았다. 뭍으로 오면 잡은 멸치를 삶고 말려 포장까지 한 뒤 밤 11시이후에야 하루 일과가 끝났다. 하루 18시간을 일하고 A씨가 받은 월급은 160만원. 조업이 없는 날에도 A씨는 편안히 쉬지 못했다. 사장이 시키는 집안 일, 사장 지인의 집 보수 공사에도 동원됐다. A씨는 “사장이 다른 집에서 일 하라고 해 거절했더니 ‘XX새끼야, 빨리와’ 라.. 2021. 5. 26.
열악한 숙소에 아파도 제대로 못 쉬고…광주 외국인노동자의 참담한 타향살이 ‘우리의 또다른 이웃’ 의 삶 보니 바퀴벌레 득시글 비위생적 기숙사 숙소 제공하면서 비용 부담시키기도 조퇴·휴가 엄두 못내고 격무 시달려 인권·복지 차별없게 관리감독 필요 캄보디아 출신 30대 여성 외국인노동자가 지난 12월 20일 경기도 포천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파경보가 내려졌음에도 당시 비닐하우스에는 난방 장치조차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가 빗발쳤다.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최근 발간한 ‘광주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이라는 책자는 광주에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주거·노동환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역사민속박물관측은 광주지역 산업..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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