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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집7

오묘한 표정의 인형, 작품이 되다 도자기로 만든 비스크 인형전 4월 18일까지 ‘예술공간 집’ 전경선·박선주 등 7명 참여 의상·헤어·소품도 직접 제작 ‘인형, 예술작품이 되다.’ 살아있는 듯한, 오묘한 표정의 인형을 한참 동안 들여다 본다. 도자기로 만들어진 비스크 인형. 도자기를 구워 채색을 하고 의상과 헤어 등도 모두 직접 제작한, ‘세상에 오직 하나 뿐인 인형’이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각각의 인형들을 보고 있으면 환상적인 꿈의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어릴 적 인형 놀이는 많은 이들의 추억이다. 바비 인형 등 대량 생산된 인형들이 인기를 모았고, 최근엔 구체관절인형이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초현실주의 조형미술가 벨머가 구체로 관절인형을 만들어 인체를 표현한 것이 시초인 구체관절인형은 1980년대 일본의 전통인형 작가들이 응.. 2022. 4. 12.
‘예술공간 집 X 와사비아’ 31일까지 아트컬렉팅 프로젝트 감상부터 구매까지…“예술적 취향 키워요” 임남진·이인성·하루K 등 14명 45점 전시…10만원~2천만원 오는 31일까지 예술공간 집에서 열리는 아트컬렉팅 프로젝트 ‘Dear Myself, 완전하지 않은 마음을 위하여’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술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올 첫 아트페어였던 화랑미술제(16일~20일)는 역대 최고 매출인 약 177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72억원의 2.4배 수준이다. 관람객 수 역시 5만3000명으로 최대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열렸던 아트페어는 모두 성황을 이뤘다. 광주 미술 시장은 아쉽게도 이런 흐름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는 듯하다. 그런 점에서 지역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해온 예술공간 집과 전시컨설턴트 사업을 기반으로 작가미술장터.. 2022. 3. 23.
이구용 개인전, 팬데믹 시대 예술가의 고찰 30일까지 예술공간 집 격리와 고립의 나날 속, 작가는 푸른 ‘벽’을 쌓고 작은 방 모퉁이에 웅크려 앉아 깊이를 알 수 없는 상념에 빠져들었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던 그는 안과 밖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다 벽에 새로운 ‘창’을 내고 세상을 본다. 경험 속 기억들이 새로운 형태로 다가올 때, 그는 붓을 들어 이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한국화가 이구용 작가 개인전이 오는 30일까지 예술공간 집(광주시 동구 제봉로 158번길 11-5)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壁·窓’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20여 점의 수묵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팬데믹 상황에 대한 예술가의 고찰이랄 수 있다. 작가가 표현해낸 작품들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작가는 모든 것이 비어있는 공허함임을 설파.. 2021. 10. 24.
예술공간집 ‘erase’전,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시선’ 17~30일 18일 작가 참여 ‘아트 토크’ 진행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광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17일부터 30일까지 ‘eras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공간 집 (광주시 동구 제봉로 158번길 11-5)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중인 강규건·김소정·이헌·지문규 작가가 참여했으며 18일 오후 2시에는 참여작가들의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트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강규건 작가의 그림은 신종 바이러스 여파가 평범했던 일상을 지워나가는 데 주목했다. 우연히 발견한 옛날 사진 속 즐거운 일상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왔고 그 마음을 반영하듯 작품 속 풍경 속엔 과거의 활기참이 사라진 적막함이 흐른다. 김소정 작가는 삶의 공간인 허름한 골..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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