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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4

추석, 풍성한 문화를 만나다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지만 경기 등 여러 상황으로 다소 어수선하다. 그럼에도 마음만큼은 풍성하다. 문화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푸짐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준비한 ‘문화 상차림’을 소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9일부터 12일까지 비대면 공연 상영 프로그램 ‘추석은 ACC와 함께’를 운영한다. 올 상반기에 창제작한 공연 중 8편을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로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인 ‘전쟁 후에’, 어린이·청소년 연극 ‘길 위의 아이’, ‘달을 묻을래’, ‘울어버린 빨간 오니’가 펼쳐진다. 또한 페르시아 대서사시 ‘쿠쉬나메’를 원.. 2022. 9. 7.
광주극장 ‘100년 영화관의 꿈’ 시민과 함께합니다 전국에서 하나 남은 단관극장 2020년 85주년 프로젝트 ‘광주극장 100년, 나의영화 100편’ 미션 완수자 정애화씨 추천…첫 영화 ‘교실 안의 야크’ 상영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감상…완수 5명과 함께 월 1편 상영 예정 28일 오전 광주극장에 특별한 ‘꼬마 손님들’이 찾아왔다. 아이들이 이날 관람한 영화는 ‘교실 안의 야크’. 주인공인 부탄의 교사가 고도 4800m에 위치한 외딴 벽지학교의 산골아이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날 영화는 여느 때처럼 극장측이 정한 시간표에 의해 상영된 작품이 아니었다. 관람객이 ‘직접’ 영화를 선정했고 함께 보고 싶은 이들을 초청, 영화를 감상했다. 1935년에 문을 연 광주극장은 85주년이었던 지난 2020년 10월 ‘광주극장 100년, 나의.. 2022. 7. 31.
5·18과 만나는 제주4·3 영화제 제주4·3범국민위, ACC 등서 ‘빛나는 순간’ 등 6편 상영 ‘동백이 피엄수다’ 전시도 열려 제주4·3은 한국전쟁 다음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비극의 역사다. 천혜의 아름다운 섬에서 일어났다고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참혹한 역사였다. 광주5·18은 군부가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빛의 도시를 피의 도시로 물들게 했던 끔찍한 비극의 역사였다. 광주 시민들은 군부에 맞서 항거했으며, 그 결과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초석을 이루었다. 제주4·3을 알리는 영화제와 전시회가 광주5·18과 만나 눈길을 끈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4~5일 ‘제주4·3과 만난 광주5·18’을 주제로 한 영화제 ‘4·3과 친구들 영화제 in 광주’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 2022. 6. 2.
이 영화, 기대된다 광주극장, 스페인 거장 ‘알모도바르’전 ACC, ‘플립’·‘4월 이야기’ 등 상영 CGV, 아카데미수상작 ‘코다’ 등 5편 ‘골라보는 영화의 재미’ 아카데미 수상작,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 봄날과 어울리는 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기획전이 눈길을 끈다. ◇광주극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전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등의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정열적이고 과감한 색채, 자유분방한 표현으로 인간 내면의 욕망을 파헤치는 작품들을 선보여 온 그의 영화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광주극장은 그의 신작 ‘패러렐 마더스’의 개봉을 맞아 페드로 알모도바르 특별전(8~20일)을 개최한..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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