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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1

서부해당화와 철쭉으로 맞는 봄…강진 남미륵사 봄꽃 축제 절정 서부해당화와 철쭉 조화 ‘장관’ 연꽃 방죽의 꽃터널 등 ‘신세계’ 전국에서 관광객들 발길 이어져 강진군 남미륵사의 봄은 활짝 핀 서부해당화와 철쭉의 조화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부해당화의 연분홍빛과 철쭉의 붉은빛이 사찰 내 곳곳에서 어우러져 나타나는 아름다운 모습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하게 된다. 마치 새로운 세상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다. 제22대 총선 다음날인 11일 오후에 강진군 군동면 풍동길에 위치한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인 남미륵사로 향했다. 절 입구 200여m 전부터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져 있다. 다행히 평일에 흐린 날씨 때문인지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서 주차장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타 지역에서 온 관광버스 십 여대가 줄줄이 서 있었고, 이제 막 도착한 관광버스에선 수 십여명의 관광객이 내.. 2024. 4. 13.
[박물관 기행] 한국민화뮤지엄…민화 속 세상을 찾아서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소재…2015년 개관 민화 총 5천 여점 소장 ‘국내 최대 규모’ 영어·프랑스·일본·중국어 해설도 가능 매년 민화공모전 개최…계승·발전에 앞장 전문가의 유익하고 재미있는 해설과 작품을 통해 옛날로 ‘시간여행’ 할 수 있는 민화박물관이 강진에 있다. 바로 강진 대구면 청자촌길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다. 민화 수집은 물론 민화 연구와 전시기획, 관련 도구 및 상품개발 등으로 민화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민화는 조선시대 왕족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그릴 수 있었고 소유할 수 있어 당시의 사회·경제·문화상을 들여 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 자료이다. 다만 다른 유물에 비해 뒤늦게 가.. 2024. 4. 7.
[남도 4계] 너는 나의 봄, 남도 3매(梅) 춘삼월, 남도가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매화 삼총사’ 활짝 명품 탐매여행의 시작 ‘구례 화엄사 화엄매’ 향기롭고 기품있게 ‘순천 선암사 선암매’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장성 백양사 고불매’ 봄기운이 밀려오는 3월이면 슬슬 춘곤증이 생기고 괜히 입맛까지 깔깔해진다. 이럴 때는 비타민D가 풍부한 봄 햇살을 맞으며 봄나들이 가는 것만큼 좋은 보약이 없다. 여기에 고운 꽃님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3월의 첫 꽃길을 연 매화를 보러 갈 때가 된 것이다. 춘삼월이 되자마자 남도 곳곳에서 매화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그 중 자타공인 인정하는 ‘남도 3매’가 있다. 올해 남도의 최고 매화 자리를 차지한 주인공은 구례 화엄사에 핀 홍매화이다.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사들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의 자태를 담기 위.. 2024. 3. 6.
[남도 4계] 꽃피는 동백섬, 여수 오동도 “꽃피는 동백섬으로 놀러 오세요” 전국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 여수 오동도 봄을 재촉하는 꽃비에 오동도 동백꽃 ‘활짝’ 봄이 들어서는 입춘(立春)과 개구리가 놀라서 깨는 경칩(驚蟄) 사이.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雨水)를 지나고 나니 괜스레 기분까지 몽글몽글 봄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예년에 비해 온화한 겨울을 보낸 터라 이럴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이른 봄꽃 소식에 개구리 못지않게 놀라는 요즘이다. 가는 겨울을 잡지 못하는 것처럼 오는 봄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남도 여기저기에서 이른 꽃 소식들이 앞다퉈 전해온다. 그 중 가장 성질 급한 봄꽃은 동백. 어떤 음식이든 원조집이 뭐가 달라도 다르듯 여행도 그렇다. 남도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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