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31 <3> 오늘의 기아 in 플로리다 (22일 연습경기)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 세 번째 연습경기는 차명진이 열었습니다. 4·5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전개되는 선발 경쟁. 선발 후보자 중 하나인 차명진의 첫 어필 무대가 진행됐습니다. 2이닝 동안 상대한 플로리다 독립리그 연합팀 타자는 6명. 차명진은 몸에 맞는 볼을 하나 허용했지만 피안타 없이 3개의 탈삼진 뽑아내면서 성공적으로 선발 경쟁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차명진은 경기가 끝나고 “변화구 빼고 좋았다. 직구만 좋았다”며 웃었는데, 사실 이날 직구 위주로 피칭을 했습니다. KIA 유니폼을 입고, 변진수가 아닌 ‘변시원’으로 새로 시작한 변진수에게는 아쉬웠던 경기. 오늘 경기 소감을 묻는 말에 변시원은 “잊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는 “피칭했을 때부터 던졌던 것이 안 나왔다.. 2020. 2. 23. 주장이자 에이스 … 책임감에 대처하는 양현종의 자세 [김여울 기자 플로리다 캠프를 가다] 첫 불펜 피칭 모든 구종 점검…훈련 뒤엔 야수들 훈련도 관전…“동료들이 잘 해줘 믿고 간다” 토론토 스카우트 찾아와 관심…올림픽 앞·시즌 뒤엔 FA 자격…“게임만 집중해 부담감 이겨낼 것”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에게 올 시즌 타이틀이 하나 더 붙었다. ‘캡틴’이 양현종의 올 시즌 또 다른 이름이다. 양현종은 최근 KIA의 주장으로 선임돼 팀 전면에 서게 됐다. 그동안 KIA에는 ‘주장=야수’라는 암묵적인 롤이 있었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이 야구는 물론 팀에 대한 애정까지 ‘특급 선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팀을 넘어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을 해온 양현종에게도 주장은 특별한 이름이다.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서 영광을 모두 누린 양현종에게 아직 상상만 해도 .. 2020. 2. 20. 브룩스, 모든 구종이 손에서 똑같이 나오게 던져라 [김여울기자 플로리다 캠프를 가다]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 전 구종 같은 속도로 던지기 훈련 30여개 공 던지며 실전감각 올려...“ KIA, 다시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 KIA 타이거즈의 애런 브룩스가 2020시즌 시동을 걸었다. KIA의 ‘신입 외국인’ 브룩스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이날 불펜에서 30여개 정도를 던진 브룩스는 타석에 직접 타자를 세우고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15개를 던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브룩스는 이어 17구를 더 뿌리면서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20일부터 KIA의 연습경기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투수들은 라이브 피칭을 하면서 마운드 익히기에 나서고 있다. 브룩스는 라이프 피칭이 끝난 후 “좋았다.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피칭.. 2020. 2. 19. KIA 캠프 덮친 부상 경보 [김여울기자 플로리다 캠프를 가다] 이창진, 허리 통증으로 첫 귀국 … 김기훈·문경찬, 기습 타구에 ‘십년감수’ 실전을 앞둔 KIA 타이거즈 캠프에 ‘부상’이 복병으로 등장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연습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본격 경쟁을 앞두고 KIA 선수들은 라이브 훈련을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뜨거워지는 경쟁 분위기 속 ‘부상’이 캠프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일단 이번 캠프 첫 귀국자가 발생했다. 외야에서 경쟁을 하던 이창진이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15일 귀국길에 올랐다. 18일 진행된 라이브 훈련 시간에도 아찔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좌완 기대주 김기훈이 라이브 훈련 도중 오선우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으면서 사람들을 .. 2020. 2. 19. 이전 1 ···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