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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새마을금고 위기설 “IMF 때도 돈 잃어…이자 손해 보더라도 예금 찾을래요” “내 돈도 혹시?” 연체율 급등에 광주 예·적금 중도해지 고객 북적 영업점 “일부 부실 금고 얘기” 고객 잡기 ‘진땀’ 6일 오후 1시께 광주시 서구 한 새마을금고 영업점에는 대출창구를 제외한 모든 예·적금 창구 앞은 고객들로 붐볐다.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만 해도 6명으로, 평소 한산하던 영업점 내부가 오랜만에 북적였다. 창구에 앉은 한 여성 고객은 영업점 직원에게 “6000만원을 출금해달라”고 요구하며 전표를 쓰기 바빴다. 영업점 내부에서 만난 한 중년여성은 “오는 19일이 정기예금 만기일인데 불안해서 왔다”며 “7000만원을 맡겼는데, 이자 손해를 보더라도 2000만원은 미리 찾아야 할 것 같아 찾아왔다”고 했다. 이어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 예금을 찾기 어려울 것 같아 내일 다시 와야겠다.. 2023. 7. 7.
광주·전남 새마을금고 ‘최다 사고’ ‘최대 피해’ 불명예 6년간 13건·172억8200만원 피해 발생 회수액 27억8200만원…16.1% 불과 10억 이상 피해 12건 중 광주·전남 4건 광주·전남 새마을금고에서 최근 6년간 170억원이 넘는 횡령·배임·사기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전국 ‘최다 사고’ ‘최대 피해’ 불명예를 얻었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전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광주·전남지역 새마을금고에서는 13건의 횡령·배임·사기 금융사고가 일어났다. 금융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172억8200만원에 달한다. 금고가 있는 지역본부별로 보면 광주·전남이 피해 건수와 피해 금액 모두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10건(124억9400만원), 서울 10건(4.. 2022. 10. 3.
취미·환경보호까지…진화하는 금융상품 농협 상호금융, 2030 취미생활 겨냥 주머니 통장·적금 출시 수협은행, 해양쓰레기 저감 예·적금…4개월 만 1조원 돌파 새마을금고, 지역상생 예·적금 출시…최대 연 4.5% 우대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가 늘면서 금융 소비자 사이에서도 높은 금리와 수익성 보다 자신의 성향과 가치를 중심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28일 2030세대의 취미생활을 위한 비대면 수신 상품 ‘주머니 통장’과 ‘주머니 적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머니(Money) 통장·적금 주 가입 대상은 2030세대이다. 이 상품은 ‘재미있는 저축’을 주제로 쉽게 재테크를 하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주머니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여유자금 목표금액(마이포켓)을 설정.. 2020. 7. 31.
지역 상호금융 무리한 대출…재무건전성 ‘흔들’ ◇순자본비율 ‘하락’ 일부 조합·금고 기준 못미쳐 지역 일부 상호금융조합이 무리하게 대출·투자를 늘리면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조합의 자산 부실화가 지속되면 자칫 조합원의 출자금을 온전하게 보호·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서 대책이 요구된다. ◇지역 농축협 지난해 소폭 상승 10일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지역조합 평균 순자본비율은 광주 8.85%, 전남 9.51%로 나타났다. 상호금융의 건전성 감독은 조합의 각종 적립금으로 구성된 순자본 및 순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날 현재 광주·전남지역 상호금융업권은 농축협 160개(광주 14개·전남 146개), 신협 89개, 새마을금고 100개, 산림조합 22개, 수협 18개 등 총 389개다. 우선 농협은..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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