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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애인 10명 중 4명 ‘중증’…17개 광역 시·도 최다 2021년 등록된 장애인 6만9819명 중 2만7794명 달해 건강검진 수검률 시민 평균 밑돌아…사망 원인 1위 ‘암’ 광주가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중증장애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광주시 보건의료지원단이 최근 발간한 ‘광주시 장애인 건강현황 모니터링 지수 개발 및 지표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6만9819명(2021년 기준)으로 광주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였다. 광주시 보건의료지원단은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이다. 전국 장애인구에서 차지하는 광주의 비율은 2.6%였으며 장애유형은 지체(42.2%), 청각(14.6%), 지적(10.5%), 시각(10.3%), 뇌병변(9.7) 순이었다. 광주 장애인구의 39.8%(2만7794명)가 중증장애로 전국 평.. 2023. 9. 1.
“글 알아가는 지금이 내 인생의 봄입니다” 목포제일정보중고 부설 평생교육원 초등문해과정 수료 김승태씨 두 살 때 어머니 여의고 10대 초반부터 생업 전선에 30년 운영 빵집 접고 학업 매진 “사회복지사 될래요” “두 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배고파서 중국집에 취직을 했다/ 공장에 들어갈 때는 친구에게 부탁해/ 이력서도 써 달라고 했다/ 글을 몰라 은행 일이나 서류를 뗄 때는 항상 아내와 함께 했다/ 주소를 쓸 때는 그림처럼 그리고/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이제 아내와 함께 학교에 다닌다/ 하루하루가 즐겁다/ 글을 한 자 한 자 깨우치니 자신감도 생겼다/ 글을 조금씩 알아가니 지금이 내 인생의 봄이다//” 김승태(58·사진)씨는 지난해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평생교육원 초등문해과정을 다니며 ‘내인생의 봄’이라.. 2023. 3. 6.
광주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신규 국비사업 60건 발굴 정부 부처에 신청 광주시가 신규 국비사업 60여건을 발굴하는등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추가 사업을 발굴한 뒤 중앙부처에 신규 사업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신규 사업 60건을 논의했다. 새 사업은 경제·산업 분야에서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총 1조500억원), 주행 조건별 안정성 향상데이터 기반 센서 검증기술 개발(290억원), 미래차 전환 중·소 부품기업 역량 강화(135억원),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1000억원 규모)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영산강·황룡강 Y-프로젝트 연계 사업(810억원), 아시아 문화전당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458억원).. 2023. 3. 6.
“반려동물 ‘원정 장례’ 더 슬퍼요” ‘반려동물 50만마리’ 광주·전남, 장례시설은 2곳 불과 주민들 혐오시설 반대…공·사립 동물장묘시설 설립 난항 광주시 동구에 사는 정모씨는 최근 7년을 키우던 노랑색 줄무늬 코리안 쇼트헤어(한국의 토착 고양이)인 고양이 ‘도담’이를 떠나 보냈다. 정씨는 7년 동안 가족처럼 동고동락하던 고양이의 장례를 치루고 싶었지만, 당장 광주에서 화장을 할 수 있는 장묘시설이 없어 애를 태웠다. 이리 저리 알아보던 차에 전북의 한 지역에 있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연락을 했지만, 예약이 꽉차 있어 밤 9시에야 겨우 예약을 하고 장례를 치룰 수 있었다. 최근 광주에서도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만들어 달라는 반려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란 이름이 무색하게도 광주 지역에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시..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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