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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10

엔니오 모리꼬네·베토벤·조지오웰·생텍쥐페리…영원히 기억될 명곡들 그리고 작품들 여느 명절과 달리 긴 연휴 기간 동안 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면 이번에 특정 아티스트들을 집중 탐구하며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는 건 어떨까. 올해 타계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과 영화를 집중 감상해도 좋고, 탄생 250주년을 맞은 베토벤을 만나는 것도 의미 있다. ◇7월 타계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와의 만남은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세계적인 감독들과 작업한 그의 필모그래피 덕에 뛰어난 명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지난 7월 93세로 타계한 엔니오 모리꼬네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가 중 한 명이다. 로마에서 태어난 그는 1961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파시스트’를 시작으로 ‘황야의 무법자’ 등 500여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했으며 그가 작곡한 서정적이고.. 2020. 10. 1.
베토벤, 암울한 시기 마음 달래 준 7번 교향곡 <김은영의 그림생각> 최근 주말과 휴일, 본의 아니게 ‘방콕’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외출도 외식도 삼가고 대부분의 시간을 책과 함께 한다. 읽으려고 사두었던 책, 바쁘다는 핑계로 읽다만 책,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쌓아두고 단지 독자가 되어 온 세상이 무탈하기 바라며 책장을 넘긴다. 책과 함께 듣는 음악은 덤. 올해가 베토벤(1770~1827) 탄생 250주년이어서인지 즐겨 듣는 FM라디오에서 매시간 베토벤의 음악이 자주 등장한다. 코로나19가 정지시키지 않았다면 올해는 1년 내내 베토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세계 도처는 물론 우리 주변에서도 이어졌을 것이다. 한동안 시간만 나면 심취해 들었던 베토벤 7번 교향곡을 모처럼 통째로 감상하면서 암울한 시기에 새삼 마음의 평화를 느낀다. 확실히 예술의 미덕은 고통의 시간.. 2020.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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