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토벤10

‘광주피아노아카데미’ 창단 30주년…64명 피아니스트들의 ‘축하 무대’ 24일 8명 아티스트 동시 연주 베토벤 ‘운명’ ‘합창’ 등 선사 64명의 광주·전남 피아니스트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여든이 넘은 원로 피아니스트가 30대 초반의 신진 연주가와 나란히 앉아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며 8명이 함께 베토벤의 ‘합창’을 연주한다. ‘광주피아노아카데미’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볼 수 있는 무대다. 광주 피아노아카데미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SYMPHONIC PIANO’라는 주제로 30주년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 지난 1990년, 광주·전남 지역 피아니스트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광주피아노아카데미는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피아노 그룹이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2차례의 정기연주회를 열어왔고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등용문인 신인음.. 2022. 5. 16.
세계의 문화도시를 가다 <5> 오스트리아 빈…불멸의 음악가 ‘예술의 천국’에 잠들다 아름다운 숲, 성당, 카페…시립중앙묘지 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 등 거장들이 잠든 곳 격조있는 왕궁 ‘벨베데레 궁전’ 클림트 작품 소장 ‘국민 건축가’ 오토 바그너, 도시 빈 밑그림 설계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베토벤, 슈베르트, 그리고 모차르트…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는 불멸의 음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도심번화가인 캐른트너에서 전철을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시립중앙묘지’다. 독일어로 젠트랄프리드호프(Zentralfriedhof)로 불리는 이 곳은 면적이 590에이커(2,38㎢)에 달하는 세계 최대 공원묘지로 예술가와 유명인사, 시민 등 33만 여 개의 묘가 들어서 있다. 하지만 시립중앙묘지가 ‘특별한’ 이유는 숲과 나무, 새와 사슴, 다람쥐 등이 어우러진 ‘.. 2022. 3. 7.
휘몰아치는 선율에 흐르는 베스 잃은 가족의 슬픔 [조현영의 클래식 영화를 만나다-(2) 영화 ‘작은 아씨들’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루이자 메이 올컷 자전적 소설···남북전쟁 배경 네 자매 성장기 영호로만 7번이나 만들어져···월광과 함께 가장 사랑 받는 곡 비통→평온 위로의 멜로디 어릴 적 엄마가 사 주신 50권짜리 세계명작 전집은 내 책장의 한 칸을 떡 하니 차지하고 있었다. 그중 가장 와 닿은 책 ‘작은 아씨들’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고, 다음엔 만화로 어른이 돼서는 영화로 반복하며 봤다. 너무 신기한 건 다 아는 내용인데도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이 내 마음속에 저장된다는 것이었다. 마치(March) 집안의 네 자매, 메그, 조, 베스, 에이미 가 숙녀로 그리고 성인으로 커가는 모습에 맞춰 나도 성장했고, 지금까지도 이 소설이.. 2021. 6. 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에 빠지다 ‘피아노 페스티벌’ 전남대 음악학과, 16일~4월2일 32명 연주자, 32곡 전곡 연주 ‘비창, 월광, 열정…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全曲) 여행.’ 2020년은 ‘악성(樂聖 )루트비히 판 베토벤 (1770∼1827) 탄생 250주년이 되는 해였다. 세계 곳곳에서는 수많은 공연과 음반 발매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했지만 코로나 19로 취소·축소돼 아쉬움을 줬다.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역시 지난해 4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했지만 코로나 19를 피하지 못해 수차례 연기를 거듭, 해를 넘기고 말았다. 전남대학교 ‘피아노 페스티벌-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가 클래식 팬들을 찾아온다. 신수경 교수를 비롯해 32명의 연주자가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을 모.. 2021. 3. 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