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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9

고대 타임캡슐 열리다…영산강 문화·역사 엿보다 국립나주박물관 10주년 맞아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재개관 ‘금동관’등 4천여점 유물 전시 103년 출토된 ‘나주 신촌리 금동관’은 국보 295호로 지정된 유물이다. 금동관 외에 금동신발을 비롯해 용봉황무늬 고리자루칼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푸른 녹이 슨 금동관과 금동신발은 고대의 찬란한 시간을 보여주는 생생한 유산들이다. 삼국시대 영산강 일대에서 사용된 무덤 양식인 ‘나주 신촌리 9호분 을관 독널’도 고대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이다. 흙을 구워 만든 관에는 시신과 부장품 등이 담겼다. 고대 시간의 타임캡슐인 금동관과 독널 등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김상태)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최근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꾸미고 재개관했다.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기획전시실, 신기술융합콘텐츠체험관.. 2023. 12. 20.
동곡박물관 4일 ‘조선왕조 도자오백년’ 학술대회…특별전도 3~4일 ‘백자금화매화대나무무늬작은병’ 공개 조선시대 분청자와 백자는 우리 도자문화의 정수이자 한국적 미감을 상징한다. 분청자는 회색의 태토 위에 백토로 표면을 마무리한 도자기를, 백자는 태토와 유약으로 만들어진 도자기를 말한다. 분청자와 백자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곡박물관은 조선시대 명품 분청자와 백자를 선보이는 ‘조선왕조 도자오백년’ 학술대회’를 4일 오전 10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조선시대 대표자기인 분청자와 백자에 관한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아울러 학술대회는 ‘조선왕조 도자오백년’ 특별전(3~4일)과 연계해 열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약 100여 점도 전시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윤용이 교수(명지대 석좌교수)가 ‘조선 초기 분청자와 백자.. 2023. 11. 2.
광주의 역사·문화, 시원한 ‘부채’에 담다 금봉미술관, 8월 31일까지 ‘光고을 DNA를 찾아서’전 작가 55명 참여…무등산·조선대 장미축제 등 풍경 선사 빛고을 광주는 다채로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 역사와 문화 등 어느 한 분야도 빠짐없이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 특히 예술 분야에서 광주는 다양한 장르에 걸쳐 지역만의 독특한 정서가 담긴 작품 등이 창작되고 있다. 시와 서, 문장,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문화를 일궈나가고 있는 것이다. 광주의 독특한 역사와 지리적 특색 등을 손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흥미로울 것 같다. 여름에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 가운데 하나가 ‘부채’다. 광주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와 생각들을 부채에 담는다면 이색적인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빛고을.. 2023. 7. 27.
박물관에서 즐기는 두근두근 여름방학 국립광주박물관 亞문화도자실·가상현실 체험관 어린이박물관 도자기 교육상자 27일 ‘뮤지컬-인어공주’ 공연 국립나주박물관 실감콘텐츠 영산강유역 문화유산 31일, 전선영 강사 ‘남승도’ 강의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방학을 가장 즐겁게 지내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시원한 박물관에서 체험하는 문화 피서. 올해도 지역 국립박물관이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광주박물관 역사문화실, 공연 등 다채 먼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야외 정원 자체가 훌륭한 피서지다. 정문에 들어서면 44년간 잘 가꿔진 넓은 정원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푸른 수목과 붉은 백일홍의 색감 대비는 이색적인 감흥을 선사한다. 정원에는 고인돌과 탑, 가마터 등도 있어 역..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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