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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9

동명동에서 즐기는 나만의 전통주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광주시 동구 동명동 골목 한켠에 모던한 외관이 눈에 띄는 건물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카페인가 싶어 들어가 보니 시큼 고소한 누룩 냄새가 물씬 풍겼다. ‘장인’ 어머니와 딸이 운영하는 전통주 양조장 ‘꿈브루어리’(동구 동계천로95번길 18-15·이하 꿈브)는 광주에서 생산되는 쌀과 전통 누룩, 물만을 이용해 전통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전통주를 느껴볼 수 있는 시음회 꿈브는 전통주 판매뿐 아니라 시음회와 나만의 막걸리 빚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본격적인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하기 전,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음해 본 전통주는 총 3가지였다. 처음으로 시음해 본 전통주는 ‘녹파주’(綠波酒). 녹파주는 고려시대 대표주로, 잔에 비치.. 2024. 2. 27.
광주 동명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찬반 논란 ‘시끌’ 조합설립준비위 2개소 “과거·미래 공존 개발” 주민 동의서 받기 추진 반대추진위 “문화공간 없애고 아파트라니…원주민들 쫓겨난다” 반발 광주시 원도심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동구 동명동에서 최근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두고 주민들의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동명동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설립준비위원회 사무실이 들어서고 ‘주민 동의서’를 받기 시작하자, 이 일대 거주민들이 사업 반대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동명동 일대에는 ‘가로주택 정비사업 결사반대, 업자들의 말에 절대 속지 맙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까지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주민분담금만 수억(원) 들어가고 업자들만 배불리는 사업’이라는 내용도 함께 적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 2023. 4. 19.
충장로서 실패한 블록, 동명동 도로에 다시 추진 논란 광주시 대표문화마을 공모 선정에 아스콘 대신 화강암으로 설계 변경 시 “두께 강화하고 디자인 살려 공사 마무리되면 명물거리 될 것” “판석 걷어낸 충장로 경험 잊었나” 도로포장 또 혈세 낭비 우려 광주 원도심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동명동 카페거리 일원의 도로가 화강석 블록으로 새 단장 된다. 40억원을 들여 차와 사람이 다니고 걷기 쉽도록 도로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 진행 중인데, 천편일률적으로 도심 도로 곳곳에 깔린 아스콘을 걷어내고 화강석 블록으로 한눈에 봐도 명품 거리답게 주변을 가꾼다는 게 행정당국 설명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광주 충장로 바닥을 화강석 재질로 했다가 쉽게 깨지고 불편을 줬던 사실을 거론하며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파손 가능성이 있는 재질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기도 한다.. 2022. 7. 5.
동명동 골목 살리는 청년들의 ‘동명동 이야기’ 광주 동구 ‘그대 그렇게 빛나라, 동명’ 발간…‘로컬 크리에이터’18인 지역 자원·가치 재생산 광주의 경리단길로 불리는 동명동 골목,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이 곳을 알리고 지킴이를 자처하는 청년들이 있다. 골목 곳곳에서 식당과 카페, 주점을 운영하는 이들은 지역의 자원과 가치를 상품으로 재생산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로 불린다. 이들과 함께 퇴락해가던 구도심인 동명동이 맛과 멋이 있는 젊음의 거리로 변신해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손에 꼽히는 밀 생산지인 광주에서 빵이 아닌 다른 품목으로 광주와 연관된 상품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수제 맥주를 생각하게 됐고 맥주 양조장을 만들게 됐다는 ‘무등산 브루어리’ 윤현석 대표. 윤 대표는 광주에서는 유일..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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