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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동9

햇살 좋은 어느날 ‘동리단길’을 걷다 [그러니까 동명동, 인기 맛집과 개성 카페] 서울에 경리단길이 있다면 광주에는 ‘동리단길’이 있다. 5년 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맞물려 동명동 일대에 이색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붙은 이름이다. 주말이면 젊은이들로 북적이고 평일에도 인근 직장인들이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동명동 일대를 산책삼아 거닐곤 한다. 동리단길 지도를 들고 아기자기한 골목길의 숨은 맛집과 카페를 찾아다니며 동명동 100배 즐기기에 도전해보자. # 아티장홍(동계천로 129-3) 빵 ‘덕후’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빵지순례’ 필수 코스인 아티장홍. 천연미생물을 배양해서 만든 천연효모종으로 천천히 시간을 두며 발효시키는 ‘건강한 빵’을 만들어낸다. 유럽에서 주식으로 먹는 샤워도우와 올리브 치아바타, 프랑스 고메 버터가.. 2021. 3. 23.
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3월호 새봄과 함께 광주시 동구 동명동 ‘카페 거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오랜 시간 마을이 축적하고 품어온 시간과 역사를 바탕으로 카페와 식당, 공방, 동네책방 등 개성있는 공간들이 골목마다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이 3월호 특집으로 ‘문화로 피어나는 광주 동명동’을 소개한다. ‘동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동명동의 보석같은 공간들을 살펴보고, 동명동을 지키는 문화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섬진강을 거슬러 산수유의 고장 구례에도 봄이 찾아왔다. 샛노란 산수유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구례로 떠난 ‘싸목싸목 남도 한바퀴’는 코로나 19시대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좋은 힐링 대숲길과 소나무숲길, 새로 둥지를 튼 ‘섬진강책사랑방’, 우리밀빵과 산수유차 .. 2021. 3. 3.
박종윤·김영희 씨 “부부해설사의 ‘동명동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광주시 동명동 마을해설사 활동] 공무원·교사로 정년 퇴임…지난해 국내여행 안내사 등 취득 동구 인문·문화자산 소개…올해부터 ‘동명문화 트래블’ 운영 계획 “아파트 숲에 덮여 역사성도 예술성도 감성도 없는, 옛 이야기를 묻어버린 삭막한 도시에서 다행히 아파트 재개발을 거부한 주민의 깊은 뜻을 살려 동명동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옛 영화(榮華)만을 꿈꾸기보다 역사성을 잃지 않고 중후하고 사람냄새 나는 동명동으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박종윤·김영희(65)씨 부부는 광주시 동구 동명동 마을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식명칭은 ‘동명동애(愛) 마을해설사로(路) 동명알음단’(이하 동명 알음단)이다.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시 동구청이 추진한 ‘동명알음단’은 방문객들을 대상으.. 2021. 3. 3.
[문화로 피어나는 광주 동명동] 광주의 역사를 희망으로 채운 동명동의 시간 광주시 동구 동명동이 문화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오랜 시간 마을이 축적하고 품어온 시간과 역사를 바탕으로 카페와 식당, 공방, 동네책방 등 개성 있는 공간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동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동명동의 인문 문화자산들을 돌아보고, 동구청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살펴본다. ◇시간의 역사 켜켜이 쌓인 골목길=“동명동은 광주읍성 동문(서원문) 밖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동밖에’, ‘동문외리’(東門外里), 또는 동계천 가에 있다해서 ‘동계리’(東溪里)라고 불렸습니다.” 광주시 동구 ‘동명동애(愛) 마을해설사로(路) 동명알음단’으로 활동하는 박종윤·김영희(65) 부부의 설명이다. 현재 동명동 일대에 남겨진 일제 강점기 흔적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동명동에서.. 2021.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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