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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운동연합10

신재생에너지 사업 놓고 ‘얽히고 설킨 갈등’ 개발 중단 vs 사업 허가 대립 속 주민-사업자-지자체 간 소송전·민원 봇물 어정쩡한 행정에 주민 의견 나뉘며 마을 양분…지자체 대상 불복소송도 전남 매년 민원 100여건 달해…합리적 합의 이끌어내는 제도적 장치 필요 신재생에너지를 둘러싼 갈등 수위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전남지역 시·군에는 마을 경관과 산림을 훼손한다며 태양광 개발을 중단해달라는 주민들 민원과 시위가 끊이질 않는가 하면, 허가를 내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불복 소송까지 벌이고 있다. 신재생 사업자들도 주민 합의 및 발전기금 기부 등을 내세워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는 자치단체에 반발, 법적 소송을 진행하면서 지리한 소송전에 나서는 형편이다. 자치단체도 주민과 사업자 간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하기는 커녕, 분쟁에 엮이지 않으려고 마을·주민·.. 2021. 4. 26.
광주기후비상협 회원들과 ‘줍깅’…20리터 종량제 봉투 순식간에 ‘가득’ ‘지구의 날’ 광주기후비상협 회원들과 걸으며 쓰레기 줍는 ‘줍깅’ 해보니 화단에 페트병·일회용 커피잔 등 수북…종량제봉투 10개 20분만에 동나 광주 작년 생활쓰레기 하루 468t…코로나 여파 재활용품도 하루 98t 달해 환경단체 기후 위기 극복 퍼포먼스도…지구 살리기 작은 실천 공감 필요 “기후위기 극복 함께 해요” “이렇게 빨리 종량제 봉투가 가득 찰 줄 몰랐어요. 봉투가 더 필요할 것 같네요.” 22일 오후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 주변에서 ‘줍깅’에 나섰던 광주시 기후비상협의회 회원들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일정 장소를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애초 스웨덴에서 이삭을 줍다(plocka up)와 조깅(jogging)을 .. 2021. 4. 23.
박미경 신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국민 모두 환경보호 실천하는 모범국 꿈꿔요” 1980년대부터 활동 1세대 운동가…여성 활동가 출신 첫 대표 “나무 심기 등 국민 실천 유도…세계가 주목할 K-환경 만들고 싶어” “요즘은 활동가·단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환경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우리 이웃들의 환경운동 동참을 이끌고, 또 환경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박미경(58)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최근 환경운동연합 13기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 환경운동연합은 28년 오랜 기간 환경운동을 이끌어 온 시민단체다. 1993년 4월 광주 환경운동시민연합과 공해추방운동연합, 부산 공해추방시민운동협의회, 목포녹색연구회 등 전국 8개 환경단체를 통합해 설립했으며, 현재는 전국 53개 지역 연합을 총괄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1990.. 2021. 3. 23.
‘양파’ 한빛원전…끝없이 터져나오는 부실 의혹들 원자로 관통관 부실 자재·무자격 용접사 투입·검사 부적절 하도급 정비 과정 영상 촬영 약속도 묵살…5호기 한 곳서만 부실 의혹 4건 ‘해명·책임은 나몰라라’ 한수원 미온적 대응에 지역민 불안감 증폭 한빛원전의 부실한 정비·점검·운영이 갖은 의혹을 낳고 있다. 원전 운영을 맡은 한수원의 미온적 대응도 지역민 불안감을 키우는 데 한몫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빛 5호기의 경우 6개월간 진행된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안전성을 의심할 부실 정비 및 관리·감독 문제점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책임을 져야할 한빛원전 측은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 투명하게 공개하기는커녕,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수사 의뢰와 미온적 해명으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6개월 간 5호기 한 ..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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