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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폭12

‘괴롭힘 동영상’에 나오는 학생들도 본격 조사 광산경찰 2학년생 전수조사 국민청원 동의 10만명 육박 또래 학생들의 폭력을 견디다못한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전수조사가 시작됐다.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은 글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0만명에 육박하는 동의를 얻었다. 7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A군이 다녔던 B고교를 찾아 2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직접 작성한 설문지 형식의 문서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관련 답변을 받았다. 피해 학생 유서에 ‘학교에서 맞고 다니는 게 부끄럽고 서러웠는데 너희 덕분에 웃으며 다닐 수 있었다’고 적힌 점을 들어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피해 사례를 확보하겠다는 게 경찰 구상이다. 경찰은 설문조사와 함께 이미 확보.. 2021. 7. 8.
“이대로 묻혀선 안된다”… 뒤늦게 침묵 깬 친구들 고교생 죽음 학폭 실체 드러나나 유족에 피해 동영상 등 제공 부모 “자녀 원통함 풀어달라” ‘가해자 엄정 처벌’ 국민 청원 또래 학생들의 오랜 폭력에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자녀의 원통함을 풀어달라는 부모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면서 관심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당 고교생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이 덮어질 것을 우려한 친구와 학부모들이 침묵하지 않고 부모에게 동영상의 존재를 알리는 등 ‘이대로 넘어갈 수 없다’며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랜 기간 지속된 학교폭력의 실체가 드러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정한 처벌을…” 부모 청와대 청원 올려=6일 광주광산경찰 등에 따르면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지난 5일.. 2021. 7. 7.
[고교생의 죽음…어른들은 뭐 했나] 학폭전담 경찰관은 학교에 보이지 않았다 올 2월 배치 후 16개 학교 전담 5개월간 단 한차례 방문 그쳐 필요할 때 도움 요청 어려워 코로나 비대면 교육 일반화에 학교·학생 상담 사실상 손 놓아 또래 학생들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이 다니던 학교의 학교폭력 전담경찰관(SPO)은 올 들어 사건 당일까지 해당 학교를 단 한 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다보니 해당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실태를 감지하지도 못했고 학생들이 필요로 할 때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10년 전 도입하면서 내세웠던 ‘담당 학교·학생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경찰과 학교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5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극단.. 2021. 7. 6.
[단독] 괴롭힘 동영상·유서 남기고…‘학폭 고통’ 고교생의 죽음 기말고사 둘째 날 극단 선택…“쉬는 시간 샌드백치듯 폭행” 증언도 유족, 수사 의뢰…광산경찰 7일 같은 학년 학생들 전수조사 하기로 학교측 “작년 실태조사 때 피해호소 없어”…지속적 폭력 파악 못해 광주지역 고교생이 또래 학생들의 학교 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에 대한 집단 학교 폭력이 있었다는 정황을 확인, 7일 같은 학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광주지역 일반고에 다니는 A(17)군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광산구 어등산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고교 2학년생인 A군은 이날 이틀째 치러지는 기말고사를 보기 위해 오전에 집을 나섰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이 남긴 파일..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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