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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괴롭힘 동영상’에 나오는 학생들도 본격 조사

by 광주일보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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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경찰 2학년생 전수조사
국민청원 동의 10만명 육박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또래 학생들의 폭력을 견디다못한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전수조사가 시작됐다.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은 글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0만명에 육박하는 동의를 얻었다.

7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A군이 다녔던 B고교를 찾아 2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직접 작성한 설문지 형식의 문서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관련 답변을 받았다. 피해 학생 유서에 ‘학교에서 맞고 다니는 게 부끄럽고 서러웠는데 너희 덕분에 웃으며 다닐 수 있었다’고 적힌 점을 들어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피해 사례를 확보하겠다는 게 경찰 구상이다.

경찰은 설문조사와 함께 이미 확보한 괴롭힘 동영상에 나오는 학생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 진행키로 했다.

경찰은 수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만큼 설문지에 학생들 이름을 직접 적어내도록 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점을 들어 부정적 입장도 나온다. “아이들은 무기명으로 하더라도 겁을 내는 게 당연한 심리로, 기명으로 할 경우 보안을 철저히 보장한다 하더라도 모든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어 “기명 설문조사시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해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는 게 학교폭력 전문가들 지적이다.

학교폭력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방식이 아닌, 단순한 수사 편의를 위한 설문조사라는 얘기다.

경찰은 “이날 설문조사는 사실상의 수사활동이기 때문에 기명으로 조사했다”며 “이번 설문은 수사서류로 재판부에까지 전달되므로 무기명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족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 글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9만 1600명의 동의를 받았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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