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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11

90년대 영화 둘러보는 ‘메이드 인 광주 2023’ 24일 광주영화영상인연대 광주독립영화관서…GV·네트워킹 파티도 메이드 인 광주, 광주에서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독립영화들을 함께 감상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광주독립영화관의 성과를 나누고 90년대 영화를 톺아보는‘메이드 인 광주 2023-미래 아카이브 열병들’을 오는 24일 오후 3시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연다. 2018년 개관 이래 꾸준히 진행해 온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영화 상영, 라운드테이블, 광주영화학교 졸업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90년대 광주독립영화 제작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며, 한국(독립)영화사에서 변곡점 역할을 한 5·18광주민중행장 이후의 영화 서사를 논의하게 된다. 강소희(영화모임 인식), 박성배.. 2023. 11. 21.
학교서 찍은 작은 영화…감독·배우 모두 학생 광주지혜학교 영화제작 수업 화제 ‘한발짝 더’·‘주인을 찾습니다’ 촬영 12월2일 광주독립영화관 상영회 “영화를 찍으면서 다툼이 일어날 것 같으면 ‘용용체’(종결어미에 ‘용’을 붙이는 말투)를 쓰기로 우리끼리 약속했어요. 그러면 화를 내도 ‘이건 아니지용’처럼 귀여운 말투를 주고받아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거든요. 우리 나름의 ‘지혜’랄까요?” 촬영을 알리는 슬레이트가 내려오고 얼마 안 돼 ‘학생 감독’은 ‘컷’을 외쳤다. 영화 담당 선생님의 자택 다락방에 모인 예닐곱 명 학생 영화팀은 작은 창고에서 여학생이 뛰쳐나오며 슬며시 웃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다. 기자가 볼 때 학생 배우의 미소가 산뜻했지만 예리한 감독 눈에는 어딘가 아쉬운 모양. 거듭 ‘컷(NG)’을 외치는 모습에선 여느 기성감독 못지않은 치열함.. 2023. 11. 14.
영화 직접 만들어보는 ‘광주청소년영화학교’ 영화영상인연대 16일까지 수강생 모집...12월까지 강의 일상을 영상물로 기록하는 ‘비디오 다이어리’를 제작하고 영화에 대한 원초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이 마련된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광주영화영상인연대에서 주관하는 ‘2023 광주청소년 영화학교’가 수강생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오로지 형식만으로 영화 만들기’라는 부제를 지닌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영화 인재가 되길 원하는 중·고교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기 영화사의 형식적 도전들을 실습 위주로 강의한다는 계획이다. 강의는 광주독립영화관GIFT 교육실(동구 제봉로 96, 6층)에서 ‘포토로망: 사진으로 만드는 짧은 영화’, ‘셀프 에세이: 미니 다큐멘터리 제작’, ‘영화의 시작: 뤼미에르 필름’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이어 비디오 다.. 2023. 11. 12.
광주극장 ‘개관 88주년 광주극장 영화제’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손간판 현판식부터 GV 등 다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광주극장’이 개관 88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영화제가 열려 화제다.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개관 88주년 광주극장 영화제’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 20일 오후 7에는 20명 시민이 두 달여 간 작업한 손간판 공개, 극장 건물 게시대에 올리는 상판식이 개막행사를 장식한다. 시민들이 그린 그림을 외벽에 장식해 ‘시민의 극장’이라는 광주극장의 의미를 환기하는 의도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오후 7시 30분) 영화제 개막작 ‘어른 김장하’가 상영된다. 진짜 어른의 모습을 찾아가는 지역언론 기자의 휴먼 다큐멘터리를 담았다. 상영 후 김현지 감독 등을 초청해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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