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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13

열악한 숙소에 아파도 제대로 못 쉬고…광주 외국인노동자의 참담한 타향살이 ‘우리의 또다른 이웃’ 의 삶 보니 바퀴벌레 득시글 비위생적 기숙사 숙소 제공하면서 비용 부담시키기도 조퇴·휴가 엄두 못내고 격무 시달려 인권·복지 차별없게 관리감독 필요 캄보디아 출신 30대 여성 외국인노동자가 지난 12월 20일 경기도 포천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파경보가 내려졌음에도 당시 비닐하우스에는 난방 장치조차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에 대한 개선 요구가 빗발쳤다.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최근 발간한 ‘광주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이라는 책자는 광주에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주거·노동환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역사민속박물관측은 광주지역 산업.. 2021. 1. 7.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상설전시도록·연구서 발간 2020년 재개관한 박물관 전시 변화 내용 확인 ‘1896 광주 여행기’·‘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삶’\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2020년 개편한 박물관 전시내용을 담은 ‘상설전시도록’과 1년의 조선연구 결과물을 담아 ‘1896년 광주 여행기’, ‘광주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을 발간했다. ‘상설전시도록’에서는 지난 5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재개관한 역사민속박물관 전시의 변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유물 중심에서 벗어나 지도, 사진, 그림, 전시실 내부사진 등을 곁들여 학술적이면서도 잡지처럼 편하게 책자를 꾸몄다. ‘1896년 광주 여행기’는 1896년 전남 신안군의 전신인 지도군의 군수 오횡묵(1834~1906)이 쓴 일기 ‘지도군 총쇄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여행기는 한강을 출발해 8일간의 항해 끝에.. 2021. 1. 1.
광주YMCA 100년 역사 한눈에 본다 100년 전, 우리나라에는 국권상실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한편으로 3·1만세운동을 토대로 향후 민족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다양한 조직들이 생겨났다. 광주에서도 1920년대 신간회 광주지회, 광주청년회 등이 결성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민족운동이 전개됐다. 그 가운데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광주기독교청년회(광주YMCA)가 그 중심을 이루었다. 광주YMCA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청년문화의 불을 밝힌 요람이었다. 조선기독교청년회의 지역 단체로 출발한 광주YMCA는 민족운동을 통해 자주독립을 실현한다는 원대한 꿈이 있었다. 당시 덕육부(德育部), 지육부(智育部), 체육부(體育部)로 조직으로 출발했으며, 해방 이후에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시민사회를 열어가기 위한 지난한 과정을 펼쳐왔다. 광주YMCA의.. 2020. 11. 19.
광주역사민속박물관서 100년 역사 거슬러 광주 상수도 여행 고대부터 현재까지 ‘도시와 물’기획전 트릭아트 등 물 관련 다양한 체험도 신화에서 그려지는 물은 생명과 부를 상징한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며, 풍부한 수량을 보유한 사회는 부를 일궜다. 서사무가 ‘바리공주’에는 바리공주가 자신을 버린 부모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서천서역국으로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약수를 구해야 부모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서 보듯 우물의 탄생은 사회의 토대를 닦는 필수조건이다. 우리나라는 청동기시대부터 우물을 사용한 흔적이 있다. 오늘날에까지 우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탄생되고 전해진다. 광주에서는 1920년 무등산 증심사 계곡에 제1수원지를 만들면서 상도수 역사가 시작됐다. 올해는 광주 상수도 1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광주 상수도 100년 역사를..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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