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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갤러리10

무채색 자연이 초록으로 물들다 광주신세계갤러리 신춘기획전 4월3일까지 김건일 등 6명 참여 삼월, 살랑살람 바람이 불면 물기를 머금은 연둣빛 초록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수많은 색 중 아마도 ‘봄’을 알리는 전령은 다채로운 초록이 아닐까. 각종 나무의 잎사귀와 풀, 잡초와 이끼 등 자연 속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초록은 우리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물하기도 한다. 광주신세계갤러리가 신춘 기획전 ‘또 다른 그린’전을 오는 4월 3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에는 봄의 풍경과 그 속에 살아가는 생명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여섯 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작가들은 전시 주제처럼 ‘녹색(綠色, GREEN)’을 주 테마색으로 삼아 위트있고 감각적인 회화와 드로잉 40여점으로 봄의 기운을 전한다. 김제민 작가의 ‘잡초와의 인터뷰Ⅱ-당신.. 2023. 3. 4.
주목받는 지역 젊은 작가 한자리에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꼭 받고 싶어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공모 방식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온 광주신세계미술제는 개인전 개최 등 차별화된 작가 지원과 공정한 심사로 호평을 받아왔고 선정작가들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선정작가들이 진행하는 수상기념 개인전은 작가의 새로운 시도와 고민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여서 언제나 기다려진다. 제 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1 차 선정작가전이 오는 9월6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미술제는 참여 작가들이 제작해 온 기존 작품과 함께 작품에 대한 설명, 수상작가 개인전의 구체적인 전시 계획을 제출하는 전시기획안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모두 61명.. 2022. 8. 22.
광주신세계갤러리, 6월20일까지 ‘환경의 날’ 기획전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진 요즘이다. 철저히 인간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생태계에 함께 살고 있는 다른 생명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그들의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이야기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합당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줘야하지 않을까.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 자리한 광주신세계갤러리가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기획전을 오는 6월20일까지 개최한다. ‘우리가 만든, 그리고 사라지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간 기준으로 만들어진 생태계에 공존하는 다른 생명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인간들에 의해 훼손되어가는 자연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만나는 의미있는 기획이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작가는 회화, 사진, 일러스트, 설치작품 등 다.. 2022. 5. 26.
이다희 ‘푸른 전주곡 WTC BWV853’전, 1월 4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눈으로 듣는’ 바흐의 피아노 선율 전시장에 걸린 그림 옆의 QR 코드를 입력하면 잔잔한 피아노곡이 흘러나온다.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가 연주하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이브곡집’ 1권 중 ‘8번 전주곡 BWV853’다. 단순한 색면(色面)의 조합으로만 느껴졌던 작품은 피아노곡을 들으며 바라보면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각각의 색면은 음악 각 마디의 음색과 음형을 작가가 철저히 분석해 만들어낸 것으로, ‘음악이 연주되는 순간’을 회화로 표현해냈다. 지난 2020년 광주신세계미술제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이다희 작가 초대전(2022년 1월4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푸른 전주곡 WTC BWV853’은 음악과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눈으로 보는 음악’을 만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다. 피아노 선율이 회화로 ..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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