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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광주신세계갤러리, 6월20일까지 ‘환경의 날’ 기획전

by 광주일보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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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하 작 ‘마지막 삵’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진 요즘이다. 철저히 인간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생태계에 함께 살고 있는 다른 생명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그들의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이야기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합당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줘야하지 않을까.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 자리한 광주신세계갤러리가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기획전을 오는 6월20일까지 개최한다.

‘우리가 만든, 그리고 사라지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간 기준으로 만들어진 생태계에 공존하는 다른 생명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인간들에 의해 훼손되어가는 자연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만나는 의미있는 기획이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작가는 회화, 사진, 일러스트,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장르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가 저마다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참여작가들은 인간의 기준에서 바라보는 자연이 아닌, 자연 속 모든 존재를 그 자체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장용선 작가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강아지풀을 소재로 삼았다.

윤기원 작 ‘수달’

작가는 마치 박물관의 보물처럼, 전시장의 그림처럼 강아지풀을 조명 아래 전시한 후 의자에 앉아 감상하도록했다.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자연을 선택, 배제, 훼손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정현목 작가는 대량 생산돼 소비되고 쉽게 버려지는 꽃과 일회용품을 조형적 연출로 찍은 사진 작품 ‘고개를 숙여 마주하다’, ‘캔에서 시들다’ 등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필요에 의해 상품화되고, 버려지는 현대 사회의 시스템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김혜정 작가는 사람들에 의해 여러가지 이유로 버려지는 반려동물부터 학대받는 야생돌물까지 다양한 동물의 이야기를 소박한 연필 일러스트 작품으로 풀어낸다. 작품 ‘먹는 거야’는 바닷가 해변으로 밀려온 쓰레기를 입으로 끌어올리는 북극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유지연 작가의 작품 속에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은 ‘개’가 등장하는데 그림 속에선 사람들과 유사하고 익숙한 표정과 눈빛을 만날 수 있다.

천과 실,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한 백은하 작가의 ‘마지막 삵’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야생동물의 막막함과 공허함을 표현하고 있으며 얼핏 평화로운 느낌의 ‘마지막 장생도’를 통해 지구상에 함께 살아가는 동물과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호소한다.

윤기원 작가는 ‘수달’, ‘호랑이’ 등 멸종위기 동물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기록하고, 작가 자신 역시 멸종위기 동물의 목록에 포함시켜 우리가 공존·공생하는 존재임을 알린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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