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48 광주시립창극단 창극 '환천희지' 30일 광주공연마루 창극은 전통적으로 창자와 고수가 민중의 한(恨)을 풀어내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창극에 토대를 두면서 ‘민요 메들리’나 ‘소고춤’ 등을 곁들인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시립창극단의 창극 ‘환천희지(環釧喜支)’가 30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울려 퍼진다. 환천희지는 ‘하늘과 땅이 모두 대단히 기뻐한다’는 의미로 공연이 담아낼 주제를 압축한 것이다. 공연에는 여러 곡을 이어 붙이는 기악곡 ‘민요 메들리’가 예정돼 있으며 가야금에 정해성, 피리에 김원근, 해금에 이소리, 장단에 한정민이 나선다. 허튼춤으로도 불리는 ‘입춤소고’도 기대를 모은다. 전통춤의 가장 기본형인 이 작품은 우리 창극의 즉흥성을 맛볼 수 있다. 한명선, 정숙희, 이현희, 황소희, 김영연, 이정민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민요 뱃노.. 2023. 6. 28. ACC재단, ‘전쟁후에’ 유럽투어 성황리에 막 내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덴마크 오딘극단이 공동 제작한 ‘전쟁후에’(AFTER WAR)는 아시아의 전쟁과 치유를 진지하게 묻는 작품이다. 전쟁의 본질은 무엇인지,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성찰한 작품이다. ‘전쟁후에’ 유럽 4개국 투어가 현지시각 지난 2월 21일 덴마크를 시작으로 24일 스웨덴, 26일 독일, 28일 폴란드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전쟁 후에’유럽 투어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ACC재단은 이번 투어를 앞두고 다양한 형태의 공연장에 맞추기 위해 대극장용에서 소극장 형태로 재제작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현지에서는 한국의 처용무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국악의 악기와 소.. 2023. 3. 14.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 22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공연장 (사)임방울국악진흥회는 이달 22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공연장에서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을 선보인다. 먼저 무대의 문은 박종완 외 5명의 풍물판 굿으로 열며, 제 13회 대통령상 수상자 김찬미 명장의 쑥대머리, 정세아 명인의 살풀이춤이 펼쳐진다. 이어 강준원 외 4명의 퓨전국악 연주와 김민주 외 6명의 무용수가 부채춤과 소고춤 등을 선보인다. 또 제28회 대통령상 수상자 서정금 명창이 심청가 중 심봉사가 횡성 맹인잔치에 올라가는 대목을 노래하며 김승호 명인 외 3명의 기악산조 합주, 이래경 명창의 심청가 중 방아타령 대목이 진행된다. 특별출연으로 마미숙, 김찬미, 서정금, 남궁정애, 양은희, 정소정, 이래경 명창이 함께한다. 문의 062)521-0731~2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022. 9. 20. 미디어아트부터 클래식까지 ‘비긴 어게인’ 10월까지 ‘충장 22’서 공연 신도원, 남궁윤, 최순임, 엄정애 입주작가 참여 미디어 아트와 무용,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미디어 융복합 공연이 열린다. 광주 충장로에 자리한 복합문화 공간 ‘충장 22’에서 진행되는 ‘비긴 어게인’이다. 지난 8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 아트와 현대무용, 국악, 클래식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온 ‘비긴 어게인’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5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비긴 어게인’은 ‘충장 22’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행사다. 침체된 충장로 상권을 살린다는 의미도 담아 마련한 행사로 시민 참여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한다. 입주 작가인 미디어 아티스트 신도원이 총감독을 맡아 매회 미디어 작품, 홀로그램, 레이저 쇼를 진행하.. 2022. 9. 16.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