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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8

‘고립된 삶’ 위험한데…도움 요청도 못하고 속앓이만 북구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동행해보니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지만 창피해서 병원에도 못 가요” 어렵게 마음 열고 고충 호소 “왜 조사 대상이냐” 불쾌감도 50대 이상 1인 가구·차상위 등 북구, 6월 28일까지 조사 “혼자 살다보니 우울해지고 점점 더 밖으로 나가는게 힘들어 지네….” 위기가구로 분류된 광주시 북구 삼각동의 사회적 고립 1인 가구인 중장년의 하소연이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치니 더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23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광주시 북구 삼각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맞춤형 복지팀’(복지팀)과 동행한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현장’에서는 1인 가구의 고충을 엿볼 수 있었다. 광주시 5개 지자체는 총선 이후부터 6월 28일까지 본격적인 고독사 예방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2024. 4. 24.
광주에서 기초수급자 고독사 잇따라 광주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했다. 광주서부경찰과 광주시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께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한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A(5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외부 침입 흔적 등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다만 방 안 전기 장판 일부가 그을려 있어 숨진 원인과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심혈관계 질병으로 근로능력 없음 판정을 받고 주거·생계·의료 수급비를 지원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께.. 2024. 1. 10.
[고독사 못 막는 고독사 대책] ‘복지 행정’ 넘어 ‘관계 회복’…위험군 마음 열게 해야 안전망 더 촘촘하게 30~50대 ‘고독사’ 걱정 많지만 정책 수혜 거부감·불안감 높아 ‘관계 중심’ 개선책 등으로 편하게 도움 청하는 분위기 조성을 광주·전남 지자체들이 증가하는 고독사를 막기 위해서는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닌 사회현상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변화하는 사회적 고립 현상 등은 단순 복지적인 시각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전국의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본인의 고독사 가능성을 우려하는 경우는 30대가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대와 50대가 각각 33.2%, 32.0%로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은 29.8%로 이들에 비해 낮았다. 전문가들은 고독사 문제는 이제 고령의 독거노인만의 문.. 2023. 12. 21.
[고독사 못 막는 고독사 대책] 저소득·고령층에 집중…청년·중년층 ‘사각지대’ 실효성 없는 지자체 예방 조례 광주시·5개구·전남도 제정 시행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 위험군 발굴 본인 거부땐 모니터링 대상 제외 광주·전남 사망자 매년 꾸준한 증가 중산·중년층으로 발굴 범위 넓혀야 정부가 고독사 예방법안을 마련하고 광주·전남의 모든 지자체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와 기본계획을 실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독사는 증가하고 있다. 18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전남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는 고독사 관련 예방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고독사 없는 따듯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내세워 고독사 위험군을 사전 발굴하고 사회적 고립해소를 위해 연결망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바탕으로 전계층 위험군을 발굴,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도..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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