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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8

경제력 있어도 외로운 삶…나홀로 쓸쓸한 죽음 고독사 못 막는 고독사 대책 빈곤층 고독사 옛말 코로나 거치며 사회적 관계 고립 비혼·황혼 이혼에 1인 가구 늘어 광주·전남 고독사 끊이지 않아 빈곤층만의 문제 아닌 사회 문제 국가·지자체 더 꼼꼼한 관심을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역설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에도 적용되고 있다. 빈곤층의 불행으로 인식됐던 고독사가 경제적 여유를 가진 이들에게도 예외 없이 찾아오고 있다. 고독사가 1인 가족 시대, 사회와 단절 등 세태를 반영하는 ‘사회적 죽음’이 되고 있다. 광주일보는 정부 지자체의 대책에도 끊이지 않는 고독사의 문제점과 대안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고독사’(孤獨死)가 변하고 있다. 광주·전남의 과거의 고독사는 경제적 이유로 인한 독거노인의 사망이나 무연고 사망이 대부분 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여.. 2023. 12. 18.
“AI케어서비스, 독거노인 돌봄 효과 크다” 이정화 전남대 교수팀 “고독사 예방·우울감 감소 효과 입증” 24시간 응급상황 알리미 ‘AI스피커’ 날씨 안내·말벗 되기도 # 광주시 서구 금호동에서 홀로 살고 있는 A(77)씨는 건강악화로 폐기능이 일부 상실돼 40%만의 폐기능으로 겨우 생활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새벽 잠을 자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숨쉬기가 힘들자 “살려줘”라고 외마디를 외쳤다. A씨의 외침을 들은 Al케어서비스는 ‘응급 알리미’를 작동해 119 대원을 불렀고 출동 17분만에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홀로 지내는 터라 갑작스런 호흡곤란이 올때마다 불안하다”면서 “AI서비스로 이제는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 광주시 서구 광천동에서 홀로 지내는 B(여·87)씨는 지난해 9월 22일 갑.. 2023. 2. 16.
광주 ‘고독사’ 전국 평균보다 높다 광주, 17개 광역지자체 중 5번째…전남도 1.6배 늘어 남성, 여성의 4배 이상…정부, 1인가구 증가 원인 분석 홀로 생활하다가 숨진 뒤에 뒤늦게 발견되는 ‘고독사’의 발생률이 광주가 5년간 지속적으로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인구 10만명당 고독사 발생 건수가 가장 높은 시도는 부산으로, 9.8명이었다. 대전이 8.8명으로 두번째로 높았고, 이어 인천(8.5명), 충남(8.3명), 광주(7.7명) 순이었다. 고독사는 전국적으로 2017년 2412건, 2018년 3048건, 2019년 2949건, 2020년 3279건, 지난해 3378건 등 총 1만5066건이었다. 지난 5년 사이 연평균 8.8%씩 증가했다. 지난해.. 2022. 12. 15.
늘어나는 ‘쓸쓸한 죽음’…채권추심서·독촉장만 덩그러니 특수청소업체를 통해 본 광주·전남 고독사 실태 지난해 무연고 사망 121건 전년보다 92%나 급증 중년 고독사·청년 자살 심각 집안에는 쌀 한 톨 안보이고 채무판결서·연체내역서 널려 “고인의 고민 느껴져 안타까워” #. 폭설이 쏟아지던 지난달 초, 특수청소업체를 운영 중인 박봉철씨는 늦은 시간 목포의 한 다세대 주택 집주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30대 세입자가 극단적인 선택했으니 집 청소를 부탁한다는 전화였다. 연락을 받고 이튿날 청소를 의뢰받은 집으로 향했다. 집 주인은 숨진 지 1주일 정도 지난 것 같다고 전했다. 집 안으로 들어서자 거실 바닥에 넓게 흩어져 있는 채무이행판결서, 각종 독촉장, 카드연체 대금내역 등이 눈에 들어왔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고인이 겪었을 고민이 느껴졌다. 주방 냉장..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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