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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16

뛰는 금리…월세 넘어선 가계 이자부담 지난해 가구당 이자비용 13만원…실제 주거비 10만2천원 초월 전년비 각각 31%·8.6% 급증…고물가 겹쳐 서민가구 ‘삼중고’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에 가구 부담 이자비용이 월세 지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이 월세지출을 넘어선 건 지난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자 확대 등으로 인해 월세 비중이 증가하면서 주거비 지출 증가폭보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이자비용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전국·1인이상) 월평균 이자비용은 13만 7원으로 전년(9만 8719원)보다 3만 1288원(31.7%) 올랐다. 가구별 월평균 이자비용은 지난 2019년 8.5% 상승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 2024. 4. 5.
“인건비에 고용 포기…몸 부서져도 혼자 장사해야죠” 최저임금 인상에 시름 깊은 자영업자들 1만원 안넘었지만 체감도 높아…알바 시급 1만2천원에 겨우 구해 24시간 편의점·카페 등 나홀로 영업…노동계 “최저생활 보장 안돼”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근 2024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5% 인상한 986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은 “지금도 힘든데 엎친데 덮친 격”이라며 하소연을 쏟아냈다. ‘최저임금 1만원’의 문턱을 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와 연이은 고물가로 이미 한계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시급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려고 ‘나홀로 자영업’을 하며 버텼는데, 엔데믹이 와도 직원 한 명 못 뽑을 처지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나주시 빛가람동에서 3년째 직원 한 명도 없이.. 2023. 7. 25.
고물가시대 “저렴해야 팔린다”…유통가 ‘할인 또 할인’ 해수부, 26일까지 수산대전…우럭·장어·전복 등 6개 품목 반값 이마트, 일주일간 백숙 할인에 맥주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까지 우체국쇼핑 보양 식재료 최대 57% 할인…타임딜 등 특가전 확대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 힘겨워 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과일과 채소, 고기 등 식료품에 여름을 맞아 보양식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정부까지 물가 안정에 가세해 유통업계와 손을 맞잡고 서민들의 부담 완화에 나섰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철 보양식 특별전’을 개최한다. 수산대전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할인 대상은 ‘7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우럭, 민물장어를 비롯해 전복, 가리비, 멍게.. 2023. 7. 5.
‘3고’에 경기 침체…광주·전남 1월 광공업 생산·출하 ‘뚝’ 광주 광고업 전년 대비 생산 1.6%·출하 2.4% 감소에 재고 3.3% 늘어 소비는 명절 특수로 다소 회복…건설수주 광주 203%↑, 전남 44%↓ 광주·전남지역의 산업활동이 연초부터 악화의 길을 걷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로 촉발된 경기침체로 지역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다만 소비는 설 명절 특수로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설수주는 광주와 전남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출하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광주지역을 살펴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납축전지와 냉장고 등 전기장비는 ..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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