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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8

청각장애인 김봉진 작가 “그림 그릴 때 나는 자유인…장애는 문제 안돼”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 수상 광주문화재단 장애인예술인지원사업 레지던시 입주 “김봉진미술관 만들어 세계 농인화가들과 교류하고파” ‘바보 산수화’로 유명한 운보 김기창(1914~2001)은 청각장애인이었다. 그는 생전에 “귀가 들리지 않는 것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고, 초인적인 인내와 열정으로 ‘바보 산수화’라는 독특한 화풍을 개척했다. 운보 김기창처럼 청각장애인이지만, 5번의 개인전을 열고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1994)을 수상한 화가가 있다. 바로 김봉진 작가(58). 장흥 출신 김봉진 작가가 최근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1981년 30회로 막을 내린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이어 1986년부터 .. 2022. 7. 13.
현실과 상상 사이 ‘설화의 탄생’ 주성범 개인전, 8월7일까지 광주문예회관 갤러리 ‘현실과 상상 사이, 이상향을 꿈꾸다.’ 서양화가 주성범 작가 개인전이 오는 8월7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완)은 매년 지역 작가와 미술 그룹들을 지원하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삶의 잊혀져가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주성범 작가는 ‘설화의 탄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자연과 신화적 서사를 담은 상상 속의 풍경화 25점을 선보인다. ‘이야기가 있는 회화’를 추구하는 주 작가는 설화, 전설, 우화 등이 연상되는 이야기로 하나의 세계를 구성한다. 작품 속 등장하는 산의 형상들은 씨앗의 이미지를 재구성한 것으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시를 쓰고, 일기를 쓰며 ‘이야기를 만드는’ 단련을 해.. 2022. 7. 12.
윤부열 개인전, 7월 6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눈과 나무에서 전달되는 가족의 사랑 윤부열 작가 개인전이 23일부터 7월6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2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에서 선정돼 마련됐다. ‘시간의-선 : Time -Line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년간 작업해온 드로링 작품 등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사람의 눈과 나무를 주된 소재로 삼고 있다. 자유로운 붓질로 그려낸 작품들은 삶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눈에서 느껴지는 ‘눈빛’은 작가에 대한 아버지의 격려와 사랑의 표현이다. 어머니에게서 받았던 끊임없는 응원과 따뜻한 애정은 굳세고 흔들리지 않는 다양한 나무로 의인화시켜 표현했다. 작가는 인생의 풍파 속, 어려운 난관이 있을.. 2022. 6. 22.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 정윤주 개인전, 21~27일 예술의 거리 갤러리 관선재 ‘수채화로 만나는 아프리카 사람들.’ 정윤주 작가 첫번째 개인전이 21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갤러리 관선재에서 열린다. 조선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정 작가는 그림에 대한 열정을 늘 마음에 품고 있었다. 김효삼 작가에게 수채화를 배우며 그림의 매력에 빠져든 그는 지난해 광주시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 속 주인공은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천진난만한 아이들, 환하게 웃는 노인들의 모습은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화사한 원색의 색감과 어우러져 생동감을 전한다. 작가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그리는 건, 소외되고 연약한 대상에 대해 그들의 힘든 상황보다는 빛나는 존재 자체를 기품 있고 희망적으로 표현해 그림을 보는..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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