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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8

김성대 개인전 ‘달의 정원’, 29일부터 아크갤러리 ‘달’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가장 보편적인 소재이자 모티브이다. 지금까지 달을 매개로 수많은 시와 소설, 그림, 영화, 음악 등이 창작됐다. 은은한 달빛이 비추는 장면은 보는 이에게 따스함과 마음의 평안을 준다.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밝은 것에 대한 희원, 밝음의 대상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있다. 김성대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달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스함이 드리워져 있다. 하루하루 바쁜 삶에 쫓기고 지친 이들에게 달은 “수고했어”라고 말을 건네는 것 같다. 어머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 그저 모든 것을 내어주고도 ‘아무렇지 않은’ 우리 옛 어른들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다. 김성대 작가가 달과 정원을 모티브로 전시를 연다. 광주 아크갤러리(동구 문화전당로 26번길 10-8)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 2023. 8. 26.
임희정 개인전, 아름다운 소박함 ‘순수’ 18~30일 나주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 ‘단아한 고졸미(古拙美)를 만나다.’ 서양화가 임희정 작가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은 소박하고 간결하다. 근작들에서는 그 단정함과 단아함이 눈에 띈다. 임희정 작가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나주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Sensitive-순수(innocen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광주 미노갤러리 전시 후 연이어 마련됐다. 전시작들은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제작한 것들로 개성있는 추상적 매력을 보여준다. 한복의 색상, 오방색, 칠교놀이 등을 모티브 삼았고 마치 한복의 옷고름을 교차한 듯한 형태의 디자인이 주조를 이룬다. 이번 전시작에서 돋보이는 것 중의 하나는 색채다. 다채로운 색감은 어떻게 짝을 이루느냐에 .. 2022. 9. 18.
‘옆집 사는 조각가’ 윤중훈 개인전 발산마을 뽕뽕브릿지 레지던시, 8월 2일~15일 광주시 서구 발산마을 뽕뽕브릿지(월산로 268번길 14-36)는 올해 조각가들이 참여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기초 예술 중 한 분야인 조각이 현시대 예술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명맥이 어떻게 이어 지고 있는가를 현재 활동하고 있는 청년 조각가들과 고민하며 탐구하는 기획이다. 연구를 통해 조각의 의미와 진면목을 알리고 전통조각 중 현대조형예술의 표현방법을 제안하고 확장기켜보자는 의지도 담고 있다. 2022년 뽕뽕브릿지 ‘옆집 사는 조각가’ 레지던시 첫번째 프로그램이 오는 8월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참여하는 작가는 윤종훈이다. 작가는 현대인이 느끼는 이중적인 모습의 심적 무게감을 조형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인은 사회적 유대.. 2022. 8. 1.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이소영 지음 잊혀진 작가와의 즐거운 만남 책에 등장하는 스물 세명의 작가 가운데 내가 아는 이는 단 세명이었다. 앙리 루소, 페르디낭 슈발, 루이 비뱅. 그리고 정확한 작가의 이름은 모르지만 작품이 익숙한 이가 세 명 정도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읽었다. 책을 죽 넘겨가며 가장 마음이 당기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이야기부터 골라 읽었다. 최근 들어 수없이 쏟아지는 미술 관련 책 중에 이 책은 단연 돋보인다. 비슷비슷한 작가들의 이야기와 작품 소개에 지쳐갈 무렵 읽은 이 책은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전해준다.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내 삶을 바꾼 아웃사이더 아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한 미술에세이스트 이소영(조이뮤지엄 대표)의 책이다. ‘잊혔거나 한국에 잘 알려지..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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