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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10

독감인지, 코로나인지…‘혼란의 계절’ 엔데믹에 느슨해진 경계심…광주·전남 5주간 확진 8900여명 독감 환자도 덩달아 급증세…단순 감기라고 방치하면 큰 고생 진단키트 등 조기 검사 필요 속 지역민 마스크 착용도 부쩍 늘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경계가 느슨해진 틈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데다 독감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감염증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독감, 코로나19 등 멀티데믹(여러 감염병 동시 유행) 우려에 마스크를 찾는 시민들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광주·전남에서 최근 5주 동안 광주·전남에서만 89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는 지난 8월 31일을 기점으로 2급 감염병에서 4급 감염병으로 하향돼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확산세는 여전.. 2023. 12. 15.
전남, 백신 접종률 전국 최고·감염병 관리 ‘만점’ 코로나19 극복 선도 주목 받은 전남 정책 적극적인 백신 예방 접종 코로나 전담병원 지원 늘리고 감염병관리 행정 시스템 정비 문제점·개선안 정부에 건의도 3년여 만에 추석 연휴를 가족들과 맘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지난 6월 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기 때문이다. 광주일보는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면서 펜데믹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 전남도의 전염병 예방·관리 정책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5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하며 3년 4개월만에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했지만,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코로나19 신규 .. 2023. 10. 4.
광주·전남 코로나 폭증…하루 확진자 4000명대 1월 4일 이후 첫 각각 2000명대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한 달 만에 3배 이상 신규 확진자수가 늘었고, 일일 확진자수도 광주·전남 모두 지난 1월 4일 이후 각각 2000명을 넘어섰다. 2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25일 광주에서 누적 1만348명, 전남에서는 1만2650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6월 21∼27일 529명, 6월 28일∼7월 4일 611명, 7월 5∼11일 812명, 7월 12∼18일 1059명, 최근 1주 1478명으로 매주 증가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같은 기간 각각 488명, 673명, 876명, 1296명, 1807명꼴로 매일 확진됐다. 불과 한달 만에 광주는 2.8배, 전남은 3.8배나 증가했다. 지난 .. 2023. 7. 27.
세배는커녕 노모 손도 못 잡고…유리창 사이 ‘한숨의 면회 ’ “엄마, 엄마, 수화기 좀 들어봐.” 8일 오후 2시께 찾은 광주시 북구의 한 요양병원. 병원측이 가족들과 환자들을 위해 병원 창문 앞에 만든 비접촉 면회장 주변은 잘 들리지 않는 부모에게 안부를 전하려는 자녀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했다. “엄마, 나 좀 봐봐”. 자녀가 그토록 부르는데도, 엄마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보다 못했는지 뒤에서 지켜보던 간호사가 수화기를 할머니의 귀에 대줬다. 하지만 엄마의 입은 떨어지지 않았다. “엄마 말 좀 해봐, 엄마 나 좀 봐.” 자녀는 같은 말만 계속 했다. 떨리는 목소리에는 어느새 울음이 섞여 나왔다. 자녀는 “손 좀 잡고 얼굴 한 번 만져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애가 탄다”며 울먹였다. 수십여 분 뒤 엄마를 태운 휠체어는 유리창으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했다...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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