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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영기자151

펄펄 끓는 광주 … 폭염, 9월초까지 간다 폭염특보 35일·최고기온 36.9도·최고 체감온도 38.6도 기록 폭우·소나기로 인한 높은 습도가 원인…온열질환자 56명 발생 올 여름 광주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습도에 ‘일최고체감온도’가 치솟으면서 펄펄 끓는 ‘한증막 무더위’가 계속됐다. 올해 광주 첫 폭염특보는 지난 6월 17일에 내려졌다. 이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것으로 보통 폭염특보가 6월 말 내려진 것에 비해 이른 시기에 발효됐다. 이번 여름 더위가 평년에 비해 한층 덥고, 신체적으로 힘들게 느껴지는 원인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른 폭염의 원인으로 상층고기압이 한반도 전체를 뒤덮어 구름을 몰아내고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게 만든 점을 꼽았다. 이어 예년보다 서해와 남해 수온이 2~3도 가량 상승한 것도 폭염의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 2023. 8. 16.
태풍 중심의 왼쪽 위치…대형 재난은 면해 올해 3개 이상의 태풍 한반도에 영향 줄 듯 광주·전남 사실상 비켜가 광주·전남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사실상 호남을 약간 비켜나갔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지난 1951년 태풍을 관측한 이래 처음으로 한반도 정중앙을 종단한 태풍이다. 카눈은 한반도에 강도 ‘강’(중심최대풍속 33㎧ 이상 44㎧ 미만)을 유지한 채 상륙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륙 직전 강도가 ‘중’(중심최대풍속 25㎧~33㎧)으로 한 단계 약화됐다. 카눈이 지면과 마찰해 중심 최대 풍속이 감소했고, 중심기압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경남과 전남 사이를 가로지른 카눈의 위험반원에 속하지 않은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피해가 더 적었다. 태풍의 위험반원은 진행방향의 오른쪽인데, 광주·전남은 태풍의.. 2023. 8. 11.
농작물 침수·낙과…태풍 ‘카눈’ 피해 속출 광주·전남 주민 1000여명 대피 2400여 세대 정전으로 큰 불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서는 농작물 침수, 헛간 파손 등 농축산업과 관련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고 정전·교통 통제·주민 대피 등으로 지역민들의 불편도 이어졌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10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2400여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구와 남구, 광산구에서 14세대 주민 23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 집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강풍에 흔들린 나무가 전깃줄과 접촉하면서 정전도 잇달았다. 광주 서구 금호동 6개 아파트단지 3198세대 전력 공급이 이날 오전 4시 40분부터 오전 5시 27분까지 끊겼다. 광주 도심 하천 전구간의 출입구 131곳과 둔치주차장 11곳 등도 출.. 2023. 8. 10.
엔데믹 특수 속 신혼부부 울리는 웨딩업체 횡포 추가 비용에 현금 결제 요구…계약서에 부당한 의무 조항 넣기도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분야서 심각…광주 피해 호소 잇따라 지난 4월 결혼한 김소영(여·29)씨는 광주시 남구의 유명웨딩업체를 통해 결혼 준비를 하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결혼식을 두 달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골랐는데 예식을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돌연 웨딩업체 직원으로부터 드레스가 바뀌었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웨딩플래너가 김씨의 동의 없이 드레스를 변경했고, 설상가상 드레스 변경 명목으로 100여만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 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웨딩업체는 꽃 추가 비용, 사진 원본 수령 비용 등을 요구하며 700여만원의 추가비용까지 요구했다. 김씨는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계약 취소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결제를 할 수밖에 ..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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