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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기자352

끊임없는 스쿨존 사고…등하굣길 ‘조마조마’ 좁은 인도·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위험’…광주·전남 5년간 사고 161건 불법주정차에 학생들 무단횡단 ‘아찔’…운전자 안전 의식도 강화해야 20일 오전 8시 30분께 광주시 서구 화정동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은 무법천지였다. 인도가 좁아 학생들이 도로로 밀려나고, 학교 맞은편 도로에는 안전펜스조차 없어 무단횡단이 이어지고 있었다. 등교시간 연두색 안전조끼를 입고 있는 ‘교통안전지킴이’가 학교 앞에서 지도를 하고 있음에도 학부모들의 차를 타고 등교한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통제를 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었다. 새 학기가 시작된 광주지역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인근에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날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등굣길에서도 순간의 방심으로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을.. 2024. 3. 21.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광주 첨단 일본풍 가게 앞 신사문 ‘토리이’ 설치 “신사참배 연상…굳이 세워야 하나” “단순한 조형물…민감할 필요 있나”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 떠오른다” “일본문화에 대한 열린 시각 필요”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의 한 건물에 설치된 일본 신사(神社) 입구의 기둥문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광주 MZ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일명 ‘시리단길’에 등장한 이 조형물이 일제강점기 천황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세운 신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과 일본 문화에 대한 열린 시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19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의 한 건물 계단 지하 입구에는 일본 신사 문 ‘토리이’(鳥居)가 형상화된 빨간색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다. 지하에는 ‘트립투재팬’(Trip to Japan)을 콘셉트로 내.. 2024. 3. 20.
잿빛 곰팡이 ‘습격’…딸기 농가의 ‘비명’ 2월 겨울비에 일조량 부족…담양 농민 “1년 키운 딸기 절반 버릴 판” 기후변화로 속까지 익지 않아 ‘물맛·무(無)맛’에 상품성 떨어져 한숨 일조량이 줄고 연일 비가 내리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광주·전남 딸기 농가에 곰팡이 등이 번져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있다. 수확량이 급감해 연일 가격이 오른 ‘금사과’에 이어 딸기도 ‘금값’이 되고 있어 소비자들도 ‘프루트플레이션’(과일+인플레이션)으로 한숨을 내쉬고 있다. 18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담양군 금성면의 한 딸기 비닐하우스는 예년과 다른 모습이었다. 3월이면 성수기여서 비닐하우스 안에는 빨갛게 익은 딸기가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야 하지만 곰팡이에 설익고 무른 연두색 딸기가 매달려 있었다. 비닐하우스에서 환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지만 습기에.. 2024. 3. 19.
“대유위니아 체불 사태 정부가 나서달라” 국민청원 2만5천여명 ‘동의’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300억원대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지만, 체불임금이 해결되지 않자 “정부가 나서달라”는 ‘국민동의청원’이 절반을 넘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대유위니아 전자 및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의 임금체불에 관한 청원”의 글이 지난 2월 28일 올라왔다. 청원 작성자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와 경영진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임금과 퇴직금 체불 문제로까지 이어졌고 지급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00억원이 넘는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직원들의 임금과 더불어 하청업체 대금까지 체불되면서 개인의 문제에서 지역 경제까지 흔들리게 하고 있다”며 “임금을 받지 못한 대부분이 재취업이 어려운..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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