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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바로 알기134

고관절·척추 증후군- 김종선 첨단우리병원장 고관절·척추 증후군은 척추를 수술하는 의사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가을에 열렸던 ‘대한척추외과학회’에서 이에 대해 척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필자가 강연을 할 수 있는 영광이 있었다. 지금까지 필자가 치료했던 환자들을 정리하는 좋은 계기였다. 필자는 고관절 수술과 허리 수술을 둘 다 집도하고 있다. 두 부위를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광주에서도 드물고, 전국적으로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환자가 척추 의사, 고관절 의사를 따로따로 진료하다가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 고관절에 문제가 있는데 허리를 수술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지금은 많은 척추 전문 의사들이 엑스-레이(X-ray)나 MRI를 찍을 때 고관절과 척추를 같이 확인하지만, 과거에는 척추만 확인하다가 환자의 고관절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 2022. 12. 8.
여성 탈모, 정확한 원인 찾아 조기 치료하면 90%이상 개선 효과 유전·노화·호르몬 변화 등 원인 약물·주사 치료…심하면 이식 과도한 음주나 흡연 피하고 콩·생선·채소 등 식물성 섭취 여성형 탈모는 여성에게 가장 흔한 탈모 유형으로 유전적 질환이지만, 남성형 탈모보다 호르몬적인 측면에서 더 복잡하다. 여성 탈모는 사춘기부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페경기 이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다르면 2021년 병원을 찾은 탈모 환자 중에서 약 절반 가량인 44%가 여성이었다. 이제까지 탈모는 주로 중년 남성들만의 문제로 알려져 있었다. 그 동안 여성들의 탈모가 드물게 느껴졌던 것은 여성 탈모가 남성들에 비해서 더 늦은 나이에 나타나고, 남성 탈모에 비해서 탈모된 정도가 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은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탈모부위를 감추거나 위장.. 2022. 12. 5.
겨울철 골다공증- 김동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원장 눈이나 비가 오고 난 후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 빙판길에 넘어지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넘어지면서 순간적으로 손을 바닥에 대거나 엉덩방아를 찧으면 손목 및 대퇴골 골절, 척추 압박 골절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을 입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성 대퇴골 골절은 골절 발생 후 1년 내 사망률이 30~40%로 높기 때문에 겨울철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가 더 강조된다. 골다공증은 몸을 지탱하는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즉, 단순한 타박상이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골다공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이 골다공증인지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 2022. 11. 19.
[건강 바로 알기]특별한 증상 없는 전립선 질환…40대부터 반드시 정기검사-최동준 앞에선 비뇨의학과 원장 약뇨·간혈뇨·빈뇨·야간뇨 등 증상…가족력 있다면 더 일찍 검사해야 증상 심하지 않으면 생활습관으로 교정…심할땐 약물·수술적 치료 비뇨기과가 비뇨의학과로 명칭을 바꾼 후에도 왠지 비뇨의학과는 남성질환 전문인 것처럼 비치는 게 안타까울 때도 있지만 남성 질환인 전립선 질환에 대해 논할 때는 오히려 자부심마저 느껴지는 건 비뇨의학과 의사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 아닐까 한다. 전립선 질환은 남성만의 질환이며, 나이 듦에 따라 숙명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전립선비대증과 활력 넘치는 젊은 남성에서 흔한 전립선염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이 늘 고민해야 할 숙제이자 전립선 부심의 대상이다. ◇전립선 비대증이란?=전립선은 방광 출구에 요도를 감싸고 있는 기관으로서 전립선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감염을 막는 면역물질..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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