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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64

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 지음 문필가 유시민에게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처음으로 작가라는 이름을 달아준 책이다. 단시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자 가장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책이기도 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재개정돼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꿨다. 그러나 제목을 그대로 쓴 것은 초판에서 견지했던 대로 ‘거꾸로 읽는 자세’를 전부 거둬내지는 않았다. 전면개정판과 초판의 다른 점은 ‘20세기’라는 표현에서 찾을 수 있다. 초판을 집필하던 1980년대 후반이 20세기였다면 지금은 그 세기를 넘은 시점이다. 20세기를 돌아보고 21세기를 내다보며 유의미하다고 판단되는 사건들을 추릴 시간적 거리가 생겼다. 저자는.. 2021. 10. 30.
호남대 자작차 동아리 ‘아스팔트’ “미래차 노하우 공유…지역 인재 많이 나왔으면” 1인용 경주차 설계·제작…영광공고생 만든 차 기술 자문 국제대회 금상 등 실력 인정 12월 대학생 대회 참가 예정 전기 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지역 고등학생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후배 양성까지 힘쓰는 대학생들이 있다.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학부장 유용민) 자작차 동아리 ‘ASPHALT’(아스팔트·회장 김홍희)다. 김홍희(23·미래자동차공학부 2년) 회장은 “최근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안정성 있게 작동하는 전기차를 주로 제작하고 있다. 국내외 자작차 대회 기술 규정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며 “학교에서 부품과 재료, ‘상상공작소’(작업실) 등을 지원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7년 창설된 아스팔트는 경주용(1인승)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각종 자작차 대회에 참가해 왔다. 이달 초 .. 2021. 10. 30.
신발, 스타일의 문화사 샌들, 부츠, 하이힐, 스니커즈에 담긴 시대정신과 욕망 엘리자베스 세멀핵 지음, 황희경 옮김 샌들은 고대에 착용되다 로마 제국 말기에 외면을 받은 신발이다. 그러나 수세기 후 18세기 말에 이르러 서구 패션에 등장했다. 19세기 중반 검소한 삶을 지향했던 영국의 심플 라이프족이 신었던 인도풍 샌들, 20세기 중반 히피가 신었던 지저스 샌들은 독특하거나 이국적 취향을 지닌 사람들과 연관이 있었다. 이후 샌들은 고급 패션에 받아들여지기도 했는데 정치색과는 무관했다. 나아가 레저와 놀이, 나아가 우아함과 세련됨을 상징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개인 특유의 개성을 드러내거나 정치 성향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됐다. 옷이 사람을 말해주는 것처럼 신발 또한 그러하다. 다시 말해 신발 또한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 2021. 10. 30.
내 손실보상금은 얼마? “매출 감소액에 인건비·임차료 반영”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행 사흘째 11만7000여 명에 4000억원 지급 서류 없이 국세청 자료로 사전 산정 2019년 대비 올 3분기 매출 손실 보상 일 평균 손실액X방역 이행일X80% 정부 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을 법적으로 보상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이 29일로 사흘째를 맞았다. 온라인 접수(소상공인손실보상.kr) 첫날에 수많은 소상공인이 겪었던 접속 불안과 지연은 대부분 해결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소기업·소상공인 11만7819명이 3967억원을 받았다. 이는 별도 서류 없이 신청하는 ‘신속보상’ 대상자 62만명의 19% 수준으로, 한 명당 336만7000원을 받은 셈이다. 신속보상 금액을 확인했지만, 아직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는 12만329..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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