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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포토 투어’, 명소 50곳에서 추억 담고 선물 받고 4개 코스마다 색다른 테마 앱 설치 없이 투어 참여 “옛 도심의 근대 문화유산과 폐철도, 100년이 넘은 어청도 등대 등 군산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추억하세요.” 군산시가 1일부터 ‘관광 포토 투어’를 시작한다. 이번 포토 투어를 위해 다양한 근대문화자원과 예스러운 모습을 간직한 시간여행 마을 코스(19곳), 군산의 생태 속을 거닐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호수&숲 산책 코스(8곳), 군산의 역사자원들을 둘러보는 역사 터 밟기 코스(10곳)를 마련했다. 또 새만금 방조제와 비응항, 고군산군도의 신비함이 가득한 섬&바다 내음(13곳) 코스도 더해져 4개 코스 총 50개 지점으로 이뤄져 있다. 코스마다 테마를 부여해 군산의 색다름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는 방문 코스 정하기.. 2021. 10. 31.
그 많던 한량은 다 어디로 갔을까-장석주 시인 어린 시절, 농사를 짓는 광산 김씨 외가에 홀로 의탁되어 자랐다. 광산 김씨 문중 큰 제사마다 검은 두루마기 자락을 휘날리며 참석하던 할아버지뻘 친척 중 ‘삼례 양반’이 기억에 남는다.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웃고, 막걸리를 좋아하던 이였다. “그 어른 참 한량이었지.” 그이를 한량이라고 지목하는 말에 비난의 뜻은 없었다. 정약용은 공무에서 물러 나와, 건(巾)을 젖혀 쓰고 울타리를 따라 걷고, 달 아래서 술을 마시며 시를 지었다. 산림과 과수원·채소밭의 고요한 정취에 취해 수레바퀴의 소음을 잊었다고 했다. 뜻 맞는 벗들과 ‘죽란사’(竹欄社)라는 시모임을 만들어 날마다 모여 시를 돌려 읽고 취하도록 마신 정약용 같은 선비가 한량의 원조였을 테다. 돈 잘 쓰고 풍류를 즐기는 향촌의 유력 계층 젊은이들은 가계.. 2021. 10. 31.
11월은 미디어아트의 계절 다양한 국내외 창의도시 국제 교류, 협업 프로그램 진행 문화재단-주한프랑스대사관 협업 전시 ‘Digital November’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13개국 참여 온라인 협업 프로젝트도 광주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후 올 11월은 국내외 창의도시 간 다양한 협업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온라인 회의,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메타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업무 방식은 창의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견인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다음은 오는 11월 다양한 형태로 펼쳐질 국내외 창의도시 간 협업 프로그램이다.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협업 VR전시 ‘Digital November’= 광주문화재단과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함께하는 환상의 VR전시 ‘Digital Novem.. 2021. 10. 31.
흙의 전쟁, 세계 역사와 지도를 바꾼 ‘피의 자원 쟁탈전’ 도현신 지음 범박하게 말한다면 세계의 역사는 ‘땅 따먹기’ 전쟁이었다. 땅은 일반적으로 영토를 말한다. 땅 속에는 석유를 비롯해 금, 다이아몬드 등 자원이 묻혀 있다. 천연자원은 한 나라의 부의 토대가 되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전쟁에 휘말리기도 한다. 비단 흙은 광물과 같은 자원만을 품고 있지는 않다. 인간의 생존 요소인 식량 자원도 흙에서 일구어진다. 향후 식량 자원은 인류의 존폐를 결정할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흙속에서 시작했고 흙과 시작했으며 흙 위에서 벌어진 역사를 다룬 ‘흙의 전쟁’은 흙에서 비롯한 세계사를 아우른다. 저자는 ‘가루 전쟁’, ‘바이러스 전쟁’, ‘신의 전쟁’ 등 전쟁 시리즈를 써온 도현신 작가. 인문 역사 분야 다양한 책을 펴낸 도 작가는 이번에는 ‘흙’을 모티브로 인간의 ..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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