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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지지 않는’ 광주FC, 대전서 1위 독주 체체 굳힌다

by 광주일보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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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7시 22라운드 원정 경기 … 2위 대전과 승점 9점 차
19경기 15실점·33득점, 공·수 밸런스로 15경기 연속 무패 도전
전남드래곤즈, 이장관표 ‘공격축구’로 분위기 전환… 김포 원정

광주가 21일 대전 안방으로 가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2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헤이스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광주FC 제공>
 

광주FC가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부를 통해 1위 독주에 속도를 더한다.

광주는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18일 전남과의 ‘옐로더비’ 이후 3일 만에 전개되는 승부다. 승점 9점 차 1위 광주 입장에서는 사실상 ‘6점’이 걸린 경기이기도 한다.

광주는 앞선 전남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0-1에서 터진 김종우의 두 경기 연속골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을 가져왔다. 상대의 압박과 선제 실점에도 13개의 슈팅(유효슈팅 4개)을 날리며 광주의 저력을 보여줬다.

거침없는 기세로 질주 중인 광주는 대전전 승리로 ‘조기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광주 분위기는 좋다.

‘중원의 핵’ 김종우가 마수걸이 골에 이어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더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조율로 팀의 무패 행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헤이스와 마이키, 하승운, 허율 등 다양한 개성의 공격진이 매서운 슈팅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놓고 있다.

‘에이스’ 엄지성도 U-23 대표팀에서 돌아와 광주의 공격 옵션이 넓어졌다.

대전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올 시즌 33득점을 기록하면서 경남(35득점), 광주(34득점)에 이어 많은 골을 넣었지만, 실점도 많다. 23골을 허용하면서 최다 실점 5위다.

대전의 매서운 창은 경계해야 한다.

대전은 마사, 공민현, 김승섭 등 막강한 공격진과 이진현, 김영욱, 임은수 등 탄탄한 중원을 갖췄다. 그리고 조유민, 김재우, 이창근 등 수비진을 갖추는 등 K리그1 수준의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안방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앞선 만남에서 기록한 0-2패를 만회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세도 예상된다.

광주는 19경기를 단 15실점으로 막은 ‘공 샐 틈 없는’ 수비로 대전을 봉쇄하고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릴 계획이다.

광주가 대전을 상대로 승리로 무패 행진을 잇고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전남 이장관 감독(왼쪽)이 제주에서 영입합 추상훈과 클럽하우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한편 이장관 감독으로 색을 바꾼 전남드래곤즈는 새 사령탑의 첫 승을 위해 김포로 간다.

전남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2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성적 부진으로 전경준 감독이 물러나면서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장관 감독은 경남, 광주와의 승부에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2점을 가져왔다.

아쉽게 승리에는 한 발 부족했지만 달라진 공격 축구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전남은 또 제주유나이티드에서 U-22 추상훈을 영입했다. 빠른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갖춘 추상훈은 지난해 프로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눈길을 끈 유망주다.

이장관표 ‘공격축구’를 위한 U-22자원까지 강화한 전남이 기다렸던 승리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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