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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뜨거웠던 ‘옐로더비’ 광주 이정효·전남 이장관, 첫 사령탑 대결서 1-1 무승부

by 광주일보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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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박인혁 선제골…광주 김종우 두 경기 연속골
광주 14경기 연속 무패…전남 공격성 강화 기대감↑

전남 이장관(왼쪽) 감독과 광주 이정효 감독이 18일 프로에서의 첫 사령탑 맞대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가 시즌 두 번째 옐로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와 전남이 1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2 21라운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8분 전남 박인혁이 선제골을 장식했지만, 후반 32분 광주 김종우가 동점골로 맞붙을 놨다.

팽팽한 접전 끝에 두 팀은 후반 추가 시간 한 차례 공세를 벌였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1-1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앞선 대결에서는 광주가 ‘주장’ 안영규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1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이날 안양원정에 나선 2위 대전하나시티즌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광주는 승점 9점 차를 유지했다.

노란 유니폼을 착용하는 지역 라이벌의 시즌 두 번째 대결이자, 부산에서 9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광주 이정효 감독과 전남 이장관 감독의 프로 첫 대결.

전반 13분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손호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비켜났다. 14분에는 발로텔리가 중원에서부터 달려 올라가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흘렀다.

17분에는 광주 마이키가 전남 골대를 공략했지만 공은 골키퍼 김다솔 품에 안겼다. 18분에는 페널티 중앙에 있던 정호연이 오른쪽에 있던 헤이스에게 공을 넘겼고,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에도 광주와 전남의 서로의 진영을 부지런히 오가면서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치열한 몸싸움도 전개됐지만 0-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정효 감독은 마이키, 안영규, 정호연을 빼고 김종우, 김재봉, 이순민으로 새로 진영을 구축했다.

후반 3분 전남 김태현이 먼저 왼발 슈팅을 날리면서 공세의 시작을 알렸다. 바로 이어진 광주 공격에서는 김종우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었다.

3장의 교체 카드를 한 번에 사용했던 광주가 후반 8분에는 이희균을 대신해 ‘장신 공격수’ 허율을 투입하면서 제공권도 더했다.

후반 10분 이민기의 슈팅이 높게 뜨면서 아쉬움을 삼켰던 광주가 후반 18분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에서 전남 김태현이 페널티 지역에 있던 임찬울에게 패스를 했다. 임찬울은 유헤이에게 후방패스를 했고, 이번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이중민에게 공이 배달됐다.

이중민이 머리로 공을 떨궈줬고 박인혁이 가볍게 광주 골키퍼 김경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으면서 전남의 선제골을 장식했다.

후반 23분 허율의 헤더가 골키퍼 김다솔 품에 안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광주가 후반 32분 김종우의 발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에서 박한빈이 찔러준 공을 잡은 김종우가 수비수들을 몰고 그대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오른발로 슈팅을 날리면서 전남의 골대를 갈랐다.

지난 20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 이은 김종우의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두 팀은 추가골을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추가골 없이 약속된 90분이 끝났다. 그리고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다.

광주 두현석이 오른쪽에서 공을 몰고 돌진해 슈팅까지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는 전남 전승민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정효 감독은 14경기 연속 지지 않는 싸움을 벌였고, 이장관 감독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면서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경남전(2-2)에 이어 승점을 더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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