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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필 초대전, 23일까지 국윤미술관
이상필 작가는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 인형 ‘피노키오’를 소재로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다. 현대인의 욕망을 대변하는 존재로 등장하는 피노키오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으로 탄생하기도 하고, 조각, 3D 작품으로도 제작됐다.
이상필 작가 초대전이 오는 23일까지 국윤미술관(관장 윤영월)에서 열린다.
‘미디어 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미디어, 설치작품 등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지속해왔던 회화 작업을 확장시켜 디지털 아트에 도전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만나는 피노키오는 소비문화를 상징하는 명품 브랜드 마크를 붙이고 있다. 대중심리에 의한 소비주의와 욕구충족을 위한 불안함, 현대인의 공허함을 질타하는 그의 상징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 주변에 퍼져 있는 우스꽝스러운 부조화와 부조리를 해학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현실을 목도하고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추적하는 파타피직스(Pataphysics) 세상에 ‘피노키오’를 합류시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상작품 ‘루소의 정원’은 프랑스 작가 앙리 루소의 유명한 회화 ‘야드비가의 꿈’과 명품 마크를 부착한 피노키오가 한 화면에 등장하는 작품으로 다양한 피노키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작가는 또 버려진 폐건축 자재로 제작한 ‘쇠꽃’을 통해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못한 것’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월요일 휴관. 문의 062-232-7335.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이상필 작가 초대전이 오는 23일까지 국윤미술관(관장 윤영월)에서 열린다.
‘미디어 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미디어, 설치작품 등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지속해왔던 회화 작업을 확장시켜 디지털 아트에 도전하는 전시이기도 하다.
작품에서 만나는 피노키오는 소비문화를 상징하는 명품 브랜드 마크를 붙이고 있다. 대중심리에 의한 소비주의와 욕구충족을 위한 불안함, 현대인의 공허함을 질타하는 그의 상징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 주변에 퍼져 있는 우스꽝스러운 부조화와 부조리를 해학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현실을 목도하고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추적하는 파타피직스(Pataphysics) 세상에 ‘피노키오’를 합류시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상작품 ‘루소의 정원’은 프랑스 작가 앙리 루소의 유명한 회화 ‘야드비가의 꿈’과 명품 마크를 부착한 피노키오가 한 화면에 등장하는 작품으로 다양한 피노키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작가는 또 버려진 폐건축 자재로 제작한 ‘쇠꽃’을 통해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못한 것’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월요일 휴관. 문의 062-232-7335.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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