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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김포에 ‘설욕’ … 7경기 연속 무패 ‘1위 수성’

by 광주일보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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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원정경기에서 엄지성·이으뜸 골로 2-1승리
개막전 패배 만회, 부천 추격 따돌리고 선두 유지

광주FC의 엄지성이 4일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추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김포FC에 설욕전을 펼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광주가 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K리그2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의 질주를 펼친 광주는 이날 부산을 꺾은 부천의 추격을 따돌리고 그대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12분 엄지성이 스로인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직접 키커로 나섰다.

엄지성의 스로인 때 김포 수비수 박준희의 핸드볼 반칙이 나오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이 방향을 속이고 골대 오른쪽을 뚫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엄지성은 세리머니 대신 두 손을 모아 얼마 전 세상을 떠나 김포 유스팀 선수를 추모했다.

전반 30분 광주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태한의 오른발 슈팅이 광주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가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을 1-1로 마무리한 광주가 후반 15분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허율이 골대 오른쪽에서 뒤로 내어준 공을 이으뜸이 달려들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내 김포의 골대가 뚫리면서 광주가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광주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지키면서 승점 3점을 만들었다.

2022시즌 개막전에서 1-2패를 기록하면서 ‘신생팀’ 김포 돌풍의 희생양이 됐던 광주는 1위 수성을 놓고 전개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7경기 연속 무패를 지휘한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야기는 안 했지만 김포와의 첫 경기에서 패한 징크스가 이어질까 봐 걱정이 많았다”며 “김포가 많이 뛰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뒤처질 거 같았고 전체적으로 밀린 부분도 많았지만, 선수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득점을 만들었다.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위 부천은 이날 부산을 상대로 3골을 몰아넣으면서 3-1 승리를 거뒀지만, 광주가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그대로 2점 차 2위에 자리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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