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작품 ‘아트페어’…15일~ 5월10일 광주신세계갤러리
알렉스 카츠·김창열·오승윤·천경자·정승원 등 42명 참여
‘우리 집에 그림 한 점 어떨까.’
미술 시장 활황과 더불어 아트페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와 함께 최근에는 다양한 주제와 컨셉을 갖춘 아기자기한 페어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갤러리는 지난해 ‘Limited Art Fair:아트 컬렉션의 시작’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열리는 ‘Un+Limited Art Fair+나를 위한 컬렉션’은 지난해의 연계 전시로 주제와 참여작가를 확대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갤러리 뿐 아니라 백화점 1층 중앙광장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해 관람객들이 좀 더 많은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오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의 테마는 ‘Unlimited’로, 규정되지 않는 작가들의 무한한 가치를 발굴하고 확장하는 자리이자, 내 취향에 꼭 맞는 ‘나를 위한 컬렉션’을 채워 나가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와 해외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를 비롯한 국내 인기 작가와 신진 작가들의 작품 120 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해외 10명, 국내 32명 등 모두 42명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대표 참여 작가로는 ‘현대미술의 악동’ 데미안 허스트, 과감한 화면 구성과 감각 있는 색채로 가장 뉴욕적인 화가라 불리는 알렉스 카츠, 라이징 스타 매드사키, 줄리언 오피, 아니쉬 카푸어 등이 눈길을 끈다.
신세계갤러리는 또 지역 작가들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연계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동호·이인성·정승원·하루.K도 초청해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오는 24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본관 1층 이벤트홀에서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홍보관이 운영된다. ‘디어마이광주’ 홍보관은 시민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플랫폼 내 아트스토어에서 다양한 지역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관람 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8시(금~일요일 오후 8시30분).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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