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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딸 릴리와 광주 온다

by 광주일보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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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8일 티켓예매…브람스 등 연주

5월 광주공연 무대에 오르는 미샤 마이스키와 딸 피아니스트 릴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광주에 온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포시즌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이 오는 5월 3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서는 클라라 슈만·브람스·피아졸라 등의 곡을 선보이며, 그의 딸이자 피아니스트인 릴리 마이스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부녀 사이인 이들 듀오의 한국 공연은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이번 공연은 클라라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 Op.22’를 시작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Op.78’, 브리튼의 ‘첼로 소나타 C장조 Op.65’, 피아졸라의 ‘르 그랑 탱고’로 이어진다.

이 시대 최고의 비르투오소로서 독주와 실내악 분야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마이스키는, 여전히 힘있고 다채로운 연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마이스키는 퍄티고르스키에게 사사했으며 카사도국제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후, 카네기홀에서 성공을 거둠으로써 이름을 떨쳤다. 이후 20여년 간 필라델피아필하모니·빈필하모니·런던필하모니 등 세계적인 악단들과 협연했으며, 독주자로서 세계 각국을 돌며 공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소녀 첼리스트 장한나를 세계무대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등의 한국 가곡을 자신의 음반에 레코딩하는 등 한국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첼리스타다.

그는 앞서 지난 2020년 한국 투어가 예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투어가 취소됐고 올해 공연을 재개했다. 문예회관 유료회원 선예매는 4월 8일 오전 10시, 일반예매는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예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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