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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기자

[닻올린 민주 윤호중·박지현 비대위] 성비위 무관용, 여성·청년 공천 확대…지방선거 승리 과제로

by 광주일보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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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 발굴·환경 마련돼야
일부 “대선 패배 책임자가” 비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첫 발을 내딛었다. 윤호중 원내대표와 박지현씨가 ‘투톱’을 맡은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윤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과녁이 되겠다. 고치고 바꾸고 비판받을 모든 화살을 쏘아달라”며 “처절한 자기 성찰과 반성의 토대 위에서 뿌리부터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도 “닷새 전 선거 결과만 기억할 게 아니라 5년간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내로남불이라 불리며 누적된 행태를 더 크게 기억해야 한다”며 “47.8%의 지지에 안도할 게 아니라 패배 원인을 찾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쇄신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성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여성·청년 공천 확대, 온정주의 타파 등을 쇄신 방향으로 내걸었다.이렇게 강력한 쇄신 의지를 표명한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의 앞에는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쌓여 있다.

무엇보다도 현 비대위를 향한 의구심 섞인 시선을 불식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김태진 비상대책위원은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의 신뢰할 수 있는 정당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다가올 지방선거를 넘어서서 새로운 정치인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정치 환경이 이번 기회에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당내 일각에서는 윤 위원장이 대선 패배의 책임자 중 하나라며 비대위를 이끄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박 위원장에 대해서도 청년·여성 의제에 맞는 참신한 인사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비대위원장의 중책까지 맡기는 것이 적합하냐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11일 의총에서 원내대표 선출 방식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이러한 고민과 닿아 있다.

당장 79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도 큰 고비다.

대선에서 나타난 표심에다 정부 출범 초기의 ‘허니문’ 여론 등을 고려하면 패배의 위기감이 더 큰 상황이다.

불리한 구도 속에서도 수도권 등 격전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자칫 ‘참패’로 평가될 만한 결과나 나온다면 현 비대위의 리더십은 다시 무너지고 당도 더 큰 격랑에 휩싸일 수 있다.

여기에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 등 다양한 이슈를 둘러싸고 원내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당의 근본적인 노선 설정 등을 두고 내부 논의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권지웅 비대위원은 평등법(차별금지법) 제정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향후 선수별 의원들과 만나는 등 당내 의견을 수렴하며 비대위의 활동 방향을 다듬어갈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상임위원장·간사단 회의를 가진 뒤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 등 인선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어 15일에는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민생을 살피고, 16일에는 광주에서 비대위 회의를 연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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