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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기자

민주당 비대위, 광주서 반성·성찰 다짐

by 광주일보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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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묘지 참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16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기에 앞서 대선 패배에 대해 호남 지역민에게 사과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첫 지방 순회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반성과 성찰을 다짐했다. 비대위는 이날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는 등 광주를 돌며 3·9 대선 패배를 사과하고, 호남에서의 지지에 감사 인사를 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민주당이 호남의 성원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정말 송구하다. 죄인 된 심정이다”면서 “호남의 선택이 다시는 아픔이 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각오로 쇄신하고, 또 쇄신하겠다. 처절한 자기성찰과 반성이 쇄신의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172석의 의석을 가진 거대 정당으로서 대선 기간 약속해 온 민생 입법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여야는 국민께 많은 약속을 했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코로나 피해보상 문제는 여야 간에 의견이 합치된 사안이다”며 “조속한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2차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조속히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특검과 민생개혁법안에 대해서도 여야 간 협상을 하루빨리 시작해서 3월 임시국회 중에 처리할 수 있는 법안과 특검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태진 비대위원은 “광주가 84%가 넘는 지지를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광주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저로서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리지 못하겠다”면서 “민주당은 변해야 한다. 기득권 정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광주, 그리고 호남 분들에게 계속 지지를 부탁드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이어 광주형 일자리 첫 적용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현장도 찾았다. 비대위 조오섭(북구갑) 대변인은 “비대위의 역할은 개혁 입법과 광주형일자리 시즌2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챙기는 것과 지방선거를 충실하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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