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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기기자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by 광주일보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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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강타’ 삼척시청에 몰수승
시즌 12승 8패, 승점 24 확보
남은 1경기 상관없이 확정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오른쪽)이 지난 11일 강원도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남개발공사전에서 슛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팀이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3일 삼척시청에 10-0 몰수승을 거두고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를 앞둔 삼척시청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광주도시공사가 몰수승을 거둔 것이다.

시즌 12승 8패, 승점 24를 기록한 광주도시공사는 이날까지 리그 4위를 유지,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포스트 시즌 진출을 결정지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올시즌 상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 멤버들이 건재한데다 신인 보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득점왕, MVP를 거머쥔 강경민, 베스트7에 뽑힌 원선필, 김지현 등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일궈낸 선수들이 올해도 기복 없이 팀을 이끌었다.

에이스 강경민은 129골로 득점부문 4위(13일 현재)에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컬러풀 대구와 경기에서 역대 13호 개인통산 600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올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송혜수는 공수에서 맹활약,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골키퍼 박조은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2라운드부터 투입된 박조은은 방어율(38.46%)부문 2위에 올라있다. 10개 슛가운데 4개 가까이 막아낸 것이다. 골키퍼이자 팀의 맏언니 손민지는 SK 슈가글라이더즈전에서 150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팀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광주도시공사는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선수단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경기를 몰수패한데다 선수들이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오세일 감독의 빼어난 용병술과 선수단의 팀워크로 난관을 극복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달성했다. 여기에는 팀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핸드볼협회의 관심과 지원도 한몫했다.

특히 지난 시즌 창단 이래 9년 동안 12승에 그친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오세일 감독은 올해도 변함없는 지도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그는 “무엇보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광주도시공사는 포스트시즌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첫 경기를 가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3패로 열세인 광주도시공사로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오세일 감독은 “올시즌 SK와 3차례 싸워 모두 패배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을 갖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포스트시즌은 모든 게임이 사실상 결승전이고 변수가 많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승리를 위해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청(승점 30)이 이미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부산시설공단, SK, 광주도시공사가 18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4위를 정하게 됐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정규리그 4위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통합 3위에 올랐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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